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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당신의 눈은 오늘 무엇을 주목하여 보는가?

그것이 당신 안에 역사하는 영일 수 있다.

 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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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혼과 육’을 지배하는 것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2장 12절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고전 2:12]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알게 하다’의 원어 ‘에이돈’은 “보다, 주목하다, 알아차리다”라는 의미다. 영을 받으면, 에이돈, 즉 “주목하여 보게 된다”는 것이다. 영은 주목하여 보게 한다.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주목하여 보게 되고, 세상의 영을 받으면 세상의 것을 주목하여 보게 되고, 게임의 영(?)을 받으면 게임을 주목하여 보게 된다. ‘영’은 ‘보는 것’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당신은 무엇을 주목하여 보는가? 당신은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가? 그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그것이 없으면 불안하거나,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다면, 그것이 당신 안에 역사하는 영일 수 있다.

어떤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도 비슷한 방식을 따른다. 세상의 영이든, 하나님의 영이든, 영이 어떻게 우리 안에 들어올까? ‘보는 것’을 통해 들어온다. 어떻게 ‘게임의 영’에 사로잡히게 되는가? 게임을 봄으로! 어떻게 ‘음란의 영’에 사로잡히는가? 음란물을 봄으로! 이것이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는 방식이다.

영은 마치 ‘물’과 같다고 했다. 우리 안에 어떤 갈망이나 관심으로 우리가 ‘무언가’를 본다. 그러면 그때 그 ‘무언가’와 관련된 영이 훅하고 내 안에 있는 갈망과 합쳐지면서 들어온다. 물방울 두 개가 가까워지다가 하나로 합쳐지듯이 말이다. 아무런 관심도 갈망도 없는데 영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아니 들어올 수 없다. 성령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호기심이 있어서, 하나님을 주목하여 본다. 그때 성령께서 내 안에 훅하고 들어오시는 것이지, 아무 관심도 갈망도 없는데 성령께서 우리 안에 강제로 임하시지는 않는다.

우리 안의 영도 동일한 방식으로 강화된다. 영이 강화된다는 것은 영이 ‘혼과 육’을 더욱 강하게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우리 안의 영이 강화되는지 아는가? 봄으로! 계속 보고 또 보면 그 영은 더욱 강화된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을 계속 보면 성령께서 강해지시고, ‘세상의 영이 주는 것’을 계속 보면 세상의 영이 더욱 강해진다. 음란물을 계속 보면 음란의 영이 강해지고, 게임을 계속 보면 게임의 영이 강해진다. 혼과 육이 더욱 영에게 속박된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말이다.

그렇기에 영적인 싸움은 결국 ‘보는 것’의 싸움이다. 보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눅 11:34,35]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빛’은 진리, 즉 ‘진리이신 하나님의 영’을 의미한다.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는 것은 “영적으로 멍하지 않은지 보라”는 것이다. 언제 영적으로 멍해지는가? 네 눈! 그렇다. 네 눈이 성하면 영적으로 깨어 강할 것이고, 네 눈이 나쁘면 네 영도 멍할 것이다. 영이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 보는 것! 영적인 싸움은 결국 보는 것의 싸움이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원한다면,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사소한 틈만 있어도 영은 물방울처럼 비집고 들어와 우리 마음에 역사한다. 에베소서는 악한 영을 상대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권면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보호구를 착용하라는 것이다.

[엡 6:12,13]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절에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호심경’은 ‘도덕적 완전함’을 의미한다. 도덕적으로 작은 틈이라도 주지 말라는 것이다. ‘이 정도야…’라는 작은 틈이 우리의 방어선을 무너뜨린다. 특히 ‘보는 것’에 있어 틈이 없게 하라. 또한 영적 전쟁에 승리하기 원한다면 성령님을 의지하라. 단순한 방어만으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눅 11:20-22]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세상의 영’은 강한 자다. 우리의 혈과 육으로는 대적할 수 없다. 그러나 ‘더 강한 자’가 계신다. 우리 왕 예수 그리스도시다. 성령 하나님! 이분이 더 강한 자이시다. 이분께 구하라.

“더 강한 분이 오셔서 내가 대적할 수 없고 어찌할 수 없는 ‘강한 자 - 악한 영들’을 굴복시켜주십시오! 쫓아내주십시오!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주십시오!”

구하라. 마치 강한 햇빛이 비취면, 손전등 같은 작은 빛은 사그라들 듯이 더 강한 자가 오셔서 더 강한 갈망을 주실 때, 덜 강한 자가 주는 갈망은 사라진다. 우리 안에 가장 강한 갈망, 영원을 향한 갈망을 일으키시는 분, 성령께서 오실 때, 세상의 영이 주는 모든 갈망들은 사그라져 갈 것이다. 이것이 승리다.

† 말씀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 고린도전서 2장 12, 13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장 2절

† 기도
주님, 저의 눈이 세상의 것을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아버지를 주목하여 보게 하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보내신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는 자녀되기 원합니다. 저를 자유케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의 눈은 오늘 무엇을 주목하여 보고 있습니까? 당신의 영은 그 보는 것을 따라갈 것입니다. 당신이 가장 원하고 갈망하는 것은 무엇입니끼? 그 갈망이 당신 안에 역사하는 그 영입니다. 속박이나 중독에 사로잡힌 영역은 없습니까? 당신은 스스로 그것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더 강한 자’만이 우리를 자유케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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