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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제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받을 때까지 구하기)

아프리카 교인들의 절반은 맨발로 걸어오는데, 대부분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었다.

처음에 남편은 기도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콧물이 흐르고, 얼굴에 온통 파리가 달라붙은 아이들에게
선뜻 손이 나아가지 않더라는 것이다.

다른 이유도 있었다.
안수받으러 오는 사람 중에는 환자뿐 아니라 귀신 들린 사람들도 있는데 “안수기도를 잘못하면 귀신이 오히려 따라붙으니 조심하라”라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헐벗고 병든 원주민들을 도우려면 먼저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힘있게 펼쳐가려면 능력을 받는 게 매우 중요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저 어린아이들 불쌍하지 않습니까. 제가 기도 한번 제대로 해주고 싶은데 잘 안 됩니다. 제게 사랑의 은사를 부어주십시오.

원주민 환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신유의 은사가 나타나게 해주시고, 귀신 들린 자들에게 담대하게 안수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부어주소서.”

이때 배고픔과 재정의 연단을 받으면서
남편은 기도하는 법도 배우고 있었다.

그 고난 속에서 금식하지 않고 산에 올라가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서 매주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3일 동안 산에 올라가 금식기도를 했다.

이렇게 사랑과 능력을 구하며 금식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바꾸시고 사랑의 은사를 부어주셔서, 그 주일부터 남편은 파리가 달라붙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에 안고 눈물로 기도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사랑하시어 능력도 부어주셨다. 우리 부부가 원주민 목사님과 시장 부근을 걸어갈 때 우리 쪽으로 한 청년이 태권도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남편이 그날은 이상하게도 무서운 생각이 들지 않아서, 마구 달려드는 청년의 머리를 탁, 치며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 귀신아 나가라!” 하니 청년이 쓰러지며 귀신이 나갔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아프리카 원주민 개척선교사로서 필요한 믿음과 겸손, 인내와 사랑, 영적인 능력으로 남편을 무장시키신 후에 놀랍게 사용하셨다.

영어가 서투른데도 방송을 통해 전도하는 길을 열어주셨고, 수백 명이 모이는 전도 집회에 부흥강사로 세우셨다. 그가 설교할 때 많은 사람이 주님을 영접했으며, 사람들을 위해 안수하며 기도할 때 아픈 자에게는 치유가 일어나고,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쫓겨나갔다.

원주민 목사님과 함께 너무나 가난하고 힘들게 섬겼던 작은 원주민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인들이 넘치는 교회로 성장했고, 남편은 그 외에도 말라위의 여러 지방에 복음을 전하며, 많은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시편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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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하나님, 살리시든지 데려가든지 하세요! _ 박상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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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하나님 제게 사랑이 없습니다.
# 제게 주님의 마음을 주세요 라고
# 고백하세요. 부족함을 인정하세요
# 주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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