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B PRESS
이스라엘투데이

새로운 이집트?

왜 아랍 언론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와 의견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일까? 정말 이스라엘이 ‘악’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스라엘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차마 말 할 수 없는 다른 두려운 이유가 있는 것일까?

26세의 이집트 블로거 마이켈 나빌의 이야기는 후자가 진실임을 보여준다. 전 이집트의 독재자 호스니 무바락이 2011년 초에 무너진 이후, 나빌은 이스라엘에 대해 대담하게 동정적인 의견을 발표해 군부 통치자들에게 체포되었고, 3년의 감옥형을 선고 받았다.

나빌은 2010년 말에 이스라엘과의 정상화를 요청하는 블러그를 올려, ‘군부를 모욕’하고 ‘거짓된 정보를 퍼뜨렸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에 총을 겨누어야 한다면 의무 군복무를 수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국제 압력에 굴복해 나빌이 10개월 복역을 한 후에 석방시켰다.

Picture - 블로거 마이켈 나비를 비난하다 (Blame the blogger Maikel Na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