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비 늦은비_박은경

괜찮아

위로하시는 하나님..
괜찮다고 너를 이해한다고
오늘도 긍휼의 눈빛으로
그러나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시는 아버지

세상 어떤 믿음도
아버지께서 저를 믿어주신
그 믿음만 못합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사단의 달콤한 함정
'넌 안돼','큰일이다','그만두지'
라는 말을 듣지 않고
'괜찮아','너는 나의 자녀야','네 천국의 형상을 회복하렴'
이란 말씀을 듣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길 위에 있기 때문에
부족하고 연약하여 실패하고 넘어졌듯이
다른 사람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늘 깨닫게 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