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의 집_황인호

그래도 기도해야 해요

나의 기도는 충분한가? 하는 것이 늘 제 마음속의 묵직한 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기도는 노동이다'라고까지 말했는데 나의 기도는 어떤지,

혹시 '하늘도 감동할' 정성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때로 어떤 사안에 대해 그저 생각날 때 한번 기도하고 잊어버리는 것에 대해

하나님이 실망 하시지 않을지도 고민입니다.

달리 생각해 보면 1회적 기도 이후에도 자꾸만 계속 졸라 댄다면

기도들으시는 분의 응답하심을 의심하고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러나 우연히 듣게 된 에스겔서의 말씀을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꾸준히 기도하는 것을 원하시고

또한 기도는 나의 필요를 아뢰는 것 이상의 더욱 깊은 의미가 있는 행위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