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귀_배지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복음을 따라 살려 해볼수록
자랑하던 것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갑니다.

무리한 작업으로 어깨통증과 어지러움증에 시달리고
열심히 일해도
다음달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고,
부모님의 걱정이 되었고
외로움은 더 깊어졌습니다.

뭔가 뽀대 나는 신앙생활을 기대했는데,
영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이런 나를 말하는게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서 말씀이 이런 제 마음을 두드리며 위로합니다.

나를 위해 부끄러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구원의 능력이 되심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