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정

영적 공격, 이것을 알면 피할 수 있습니다.



저희를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저희를 흩으시고 낮추소서

시 59:11


방패도 요새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요새는 원수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곳이고, 방패 역시 원수들의 화살과 칼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요새는 규모가 커서 몸 전체가 들어가서 숨거나 부대 전체가 들어가서 숨는 곳이지만 방패는 개인 병기입니다. 개인적이기에 좀 더 구체적인 적의 화살과 칼로부터 직접적으로 지켜준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특별히 에베소서는 원수가 우리에게 쏘는 불화살이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엡 6:16


여기서 말하는 불화살은 직접적인 물리적 위협이기도 하고 영적인 내적 공격이기도 합니다. 원수가 우리 마음 가운데에 불화살을 계속 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참소를 통해서 우리 안에 계속 죄책감을 일으킵니다. “너, 그거 잘못했잖아. 너, 그때 불순종했잖아. 너, 그때 죄지었잖아. 너, 그때 넘어졌잖아. 예배하러 가면서 남편한테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내고 나왔잖아”라고 계속해서 죄책감을 일으켜서 우리가 영적으로 집중할 수 없게 합니다.


또 비아냥거림을 통해서 열등감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거봐, 넌 어차피 그런 놈이야. 네가 뭘 하겠어?” 수치심을 통해서 죽음을 생각하게 하고, 절망감을 통해서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모두 원수가 쏘는 불화살입니다.


죄책감과 열등감은 건강한 감정이 아닙니다. 죄를 짓고 죄책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이켜야 합니다. 죄책감이나 열등감을 계속 마음에 품고 있으면 건강한 영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죄책감과 열등감이 계속 우리 안에 역사하고 있으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하나님께서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는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십니다. 원수의 어떤 화살도 우리를 넘어트리지 못할 것입니다. 원수가 어떤 화살을 쏘더라도 믿음의 방패가 되시는 우리 하나님 뒤로 숨으십시오.


“하나님, 나를 보호하여주십시오. 하나님, 지금 내 마음에 원수의 화살이 있습니다. 하나님, 원수가 불화살로 쏘아올린 죄책감, 수치심, 절망감을 막아주십시오. 내가 하나님 뒤에 숨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방패가 되어주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면서 나아갈 때 원수의 어떠한 화살도 우리에게 해를 끼치지 못할 것입니다.

<황금시편>고성준


힘이 들면 안좋은 생각으로 더 위축되고 자신도 없어집니다. 사람들이 다 나를 흉보는것 같아 나를 보호하느라 에너지를 다 사용하기도 합니다. 나를 보호하는건 내가 아니라 나의 아버지이신 주님이십니다. 고개를 들고 주님을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를 바라보던 시선에서 주님께로 시선이 옮겨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