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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가서 무엇을 할까요?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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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그분의 음성을 분별하여 들을 때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들은 대로 순종하면 성령의 역사하심을 보게 되었다.

하루는 이웃 교회의 박정서라는 교인이 날 만나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는 간암 말기 환자였다. 나는 사역을 나가기 전에 먼저 기도했다. ‘주님! 저는 아무 능력이 없고 부족합니다. 제가 가서 무엇을 할까요?’주님은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다. 두려워 말라. 가서 복음을 전하라’라고 하셨다.

나는 순종함으로 그의 집에 갔다. 그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는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경청하며 받아들였다. 죽음으로 가던 귀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왔다.

2주 후, 그가 또 나를 만나기를 원한다고 했다. 나는 다시 기도했다. ‘아버지, 복음도 전했는데 이번엔 가서 무엇을 할까요?’ 주님께서 ‘네 간증을 나누어라’라고 하셨다.

순종하여 박 집사의 집으로 갔다. 박 집사의 셀(구역) 식구 몇 명이 모여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캘거리에서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하심을 그대로 전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체험으로 하나님을 만나 잘못 살아온 삶을 회개하게 되고, 변화된 이후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간증이 끝날 무렵 내 왼쪽에 앉아 경청하던 한 집사님이 울기 시작했다. 성령의 만지심이 있는 것 같았다. 그가 말했다. 그의 열 살짜리 아들이 뇌종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자신도 우울해지고 삶의 의미에 대해 회의가 든다고 했다.

그런데 내 간증을 들으니 천국이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마음에 평안이 임하며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또 오늘 들은 간증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난 기쁨을 아들에게 전하겠다고 했다.

나는 모두 손을 잡고 기도하자고 선포했다. 기도하다가 나를 통로로 불러준 장로님의 부인에게 방언의 은사가 임했다. 다들 처음 겪는 일이라 놀라워했다. 장로님 부인은 그동안 지식으로만 믿었던 것에 대해 회개하게 되었다고 했다.

4주가 지난 후, 박정서 집사의 가정에서 나를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했다. ‘주님! 복음도 전하고, 간증도 전했는데 또 무엇을 할까요?’ ‘그에게 네가 기도하는 대로 따라서 기도하라고 해라.’

나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가서 보니 박 집사의 몸에 온갖 기계가 달려 있었다. 더 야위어진 그를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났다.

주님께 들은 대로 그에게 복음을 한 번 더 확인시켜주기로 마음먹었다. 죽음으로 가기 전까지 어둠의 영도 틈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그가 두려움에 싸여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대적기도를 하기로 했다.

내가 그의 귀에 대고 말했다. “제가 기도하면 따라하세요.”그가 입술을 달싹거리며 따라했다.

“주님, 이 죄인이 세상에 살면서 지었던 모든 죄를 용서해주세요. 절 구원하시기 위해 대속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분명히 구주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저는 천국에 가는 영생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이제 어두움이 다가와 괴롭힐지라도 저는 무섭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노니 어두움의 영아, 스올로 사라질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그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렸다. ‘박정서에게 성령이 임할 것이다.’ 나는 순종하여 주신 음성을 선포했다.“하나님께서 박 집사를 사랑하셔서 은혜를 내리신다고 합니다. 다 같이 기도로 도와주세요.”

우리 모두 박 집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데 순간 힘이 없어서 눈도 뜨지 못하고 말도 못하던 그의 입술에서 소리가 나왔다. 죽어가는 사람이 소리 내어 울면서 방언을 했다.

그런데 또 음성이 들렸다. 그 자리에 있던 그의 누나에게도 성령이 임한다고 하셨다. 당시 불교에 심취해 있던 자매로, 고전무용을 전공해서 캘거리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해 봉사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내가 순종하여 그녀에게 다가가서 어깨에 손을 대는 순간, 방언이 터지고 회개의 영이 임했다.

그러자 또 세미한 음성이 들렸다. ‘박정서의 아내도 준비되었다.’ 무조건 순종하고 침대 끝으로 가서 기도했다. 박 집사 아내의 손을 잡고 기도하는 순간, 방언이 터지고, 대성통곡을 하며 회개했다.

이틀 후, 그의 임종이 임박하다는 박 집사 아내의 전화를 받고 가는 길에 기도했다.‘아버지! 복음도 전했고, 체험도 간증했고, 성령이 임하시길 기도도 했는데 오늘은 무엇을 할까요?’ ‘무조건 찬양을 인도하라!’

말씀에 순종하여 친인척들과 교회 성가대원들이 다 함께 찬양했다. 첫 찬송을 부를 때 주님이 그림을 보여주셨다.

한가운데 눈이 부시도록 흰 보석으로 된 다리가 있었고, 다리의 오른편에는 푸른 초장과 아름다운 꽃들과 하나님의 거룩한 빛이 가득했다. 그곳에서 박 집사를 안아 맞아들이기 위해 천사들과 함께 사랑의 주님이 팔을 벌리고 서 계셨다.

나는 모인 사람들 앞에서 이 그림을 선포했다. 박 집사는 평소에 가장 좋아했다는 찬양인 〈실로암〉을 따라 부르다가 주님 앞으로 갔다.

그는 간증한 것처럼 분명히 구원의 확신을 받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죽어가는 사람에게 성령 체험과 방언이 임하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늘 성령충만하기를 원하신다. 이 경험으로 나는 죽음도 성령충만함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박정서 집사의 간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과 함께 전해졌고, 그의 누나는 주님의 도구로 세워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죽음조차도 복음의 통로로 쓰신다.

† 말씀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골로새서 1장 22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 5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12장 7절

† 기도
주님, 모든 순간을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에 순종하며 살기 원합니다.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함으로 살든지 죽든지 저의 모든 삶이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고 있습니까? 삶의 모든 순간이 성령충만하게 되기를,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