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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안고 우는 기도자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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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지 못하여 시험관 시술을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좌절과 실망과 낙심으로 인해 대인기피 증상이 나타난 한 자매가 있었다.

자매는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한 시험관 시술에 실패한 후 친정 엄마와 같이 교회에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방언을 하면서 울고불고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친정 엄마에게 귓속말을 했다. “엄마, 절대 저 이상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마세요. 저들이 하는 방언이라는 것도 따라하지 말고, 조용히 교회만 다니세요.”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데 교회 현관에서 간증집을 팔기에 다음 날 캐나다 캘거리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으려고 두 권을 샀다고 한다. 그 책이 바로 김우현 감독의 《하늘의 언어》와 손기철 장로님의 《고맙습니다 성령님》이었다.

그녀는 비행기 안에서 두 책을 읽고 성령충만함과 방언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놀라운지 깨닫게 되었다.(이 두 책은 내 사역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똑같은 성령의 역사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캘거리에서도 일어났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들을 읽고 나면 성령님과 그분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은혜를 받았다).

자매는 성령께서 자기 안에 풀리지 않았던 많은 응어리를 치유하고 회복시키신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성령님의 일하심을 함부로 판단했던 걸 철저히 회개했다. 그 책을 읽고 자신도 성령의 임재와 방언을 받고 싶어 간절히 기도했다.

그녀가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마음이 바뀌기 전에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은밀히 지은 죄가 속속들이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기도 받는 것을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죄를 따져 묻거나 책망하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처음부터 사랑이요, 마지막까지 사랑과 위로와 격려로 치유하셨다. 기도의 통로로 쓰임을 받는 나도 먼저 영혼 사랑의 긍휼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녀를 만나 먼저 그녀의 안에 복음이 있는지 확인하니 진리를 믿는 주의 자녀가 틀림없었다. 내가 기도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단다. 네 아픈 마음을 내가 지고 갈 것이다. 내 십자가에 네 모든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기를 원하노라. 내가 네 모든 상처를 빛 가운데로 드러내어 어둠을 물리쳐줄 것이다. 사랑을 가지고 품어준 일에 대해 오해를 받았구나. 진실이 왜곡되어 네 심장에 비수가 되어 꽂혔구나. 너는 진실되고 정직하며 착하고 지혜로운 딸임을 인정하노라. 그 억울함에서 벗어나라. 너는 잘못이 없다. 그러나 네 상처가 깊어서 네 아름다운 눈도 피해의식으로 가득하다.”

자매가 통곡하며 옆으로 쓰러졌다. 한참 동안 그녀는 구역질을 하며 울고 또 울었다. 그녀를 덮고 있던 어둠의 정체가 빠져나오고 있었다. 나 역시 긍휼한 마음으로 함께 울었다(기도사역을 할 때 함께 많이 울수록 치유와 회복이 크게 일어나는 걸 경험한다).

울던 자매가 갑자기 방언을 하기 시작했다. 성령님은 반드시 그분의 역사하심의 증거로 선물을 내리신다. 그런 후에 너무나 자유하고 마음이 편안하다며 기뻐했다. 진실이 왜곡되어 억울했던 응어리가 빠져나갔다고 고백하며 간증했다.

다음은 그 자매의 간증이다. “먼저 부족한 저를 치유하시고 회복시켜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힘든 시련을 많이 겪으며 버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했어요. 남편도 이웃도 다 싫고 미웠어요. 나를 돕지 않는 하나님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죠.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아닌 것 같아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저는 결혼을 두 번 했습니다. 두 번째 결혼한 이가 바로 지금 남편이지요. 지금 키우고 있는 아이는 전처의 소생입니다. 시험관 시술을 몇 번이나 실패하니 아기를 가진 임산부도, 아기와 함께 다니는 사람들도 다 보기 싫었어요. 특히 시댁에서 위선자로 취급받은 게 무척 힘들었어요. 진실이 왜곡되었던 일에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억울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아픔에서 헤매고 있던 내게 주님이 사랑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은 내 아픈 상처를 알고 계셨어요.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일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나를 짓누르고 있던 상처가 모두 치유되었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형편과 처지는 달라진 게 없지만 지금 너무나 기쁘고 편안합니다. 세상의 어떤 좋은 조건도 이 행복을 빼앗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주님이 내 모습 이대로 인정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내 삶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정말 놀라웠다. 그 후에 나는 자매가 제자훈련을 통해 말씀 가운데 설 수 있도록 함께 귀한 시간을 가졌다(지금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제자훈련을 시키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다).

이후에도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자매는 한 번도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전에는 세상의 영향을 받아 상처투성이인 피폐한 삶을 살았지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에는 완전히 변화되었다.

어떠한 고통에도 굴복치 않고 승리하며 진리 안에서 자신을 소중히 여길 때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사는 참제자가 된다.

† 말씀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1,32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디도서 3장 6,7절

† 기도
주님의 영, 성령님! 오늘 제게 임하여 주셔서 제 안의 풀리 않은 응어리들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소서.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며 영생의 소망을 따라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주님의 영이신 성령님의 일하심을 진실로 믿고 있습니까? 내 자신에게 진솔하게 질문해보고 온전히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기도하기로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