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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지금 여기 계신다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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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5,6)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건 믿음 밖에 없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그분이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반드시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

에녹은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놀라운 믿음의 사람이다. 그의 믿음을 이해하려면 믿음에 대한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살던 시대는 믿음으로 살기가 가장 어려운 시대였다.

성경은 마지막 때의 분위기를 노아의 때와 비교했다. 물로 심판하기 직전 시대의 영적, 도덕적 상태나 사회적 분위기가 불로 심판하시는 마지막 때와 같다고 말한다. 베드로전후서와 데살로니가전후서에서 노아의 시대처럼 마지막 때의 분위기에 대해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믿음으로 행하라고 하신다. 여기서 믿음 행함은 에녹의 믿음으로 행하라는 것이다.

아담의 7대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유 1:14,15)

에녹이 살던 때를 성경은 ‘불경건한 것이 꽉 찬 시기’라고 했다. 경건치 못한 일들이 사방에 펼쳐지고, 경건하지 못한 사람들이 꽉 차 있는 시대였다. 눈을 뜨면 보이는 게 전부 다 경건치 못한 사람들이고, 귀만 열면 깨끗하지 못한 말이 들려서,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귀를 어디로 열어놓아야 될지, 발을 어디에 디뎌야 할지 모를 정도로 사방에 죄악이 넘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에녹이 살았다.

“이런 시대에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계시는가, 지금 이 모든 악한 상황을 보고 계시는가?” 하며 믿음이 흔들릴 만한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에녹은 어떻게 하나님과 300년간 동행하면서 살다가 죽음도 보지 않고 올라갔는가? 중요한 열쇠가 ‘믿음’이었다. 아무리 죄악이 많고 불의가 있고 불법이 있다 할지라도 그는 ‘하나님께서 지금 여기 계신다’라는 걸 알았다. 이것이 그의 마음을 붙들었다.

에녹은 ‘하나님께서는 내가 도움을 청할 때 반드시 도와주신다’라고 믿었다. 모든 죄악 가운데서도 그가 거룩하게 살도록 마음을 지키게 해달라고 요청할 때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실 걸 믿었다. 이 믿음이 그런 상황을 능히 이기게 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의 음성을 들을 때도 이 믿음 밖에 없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살려면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종으로 놀랍게 쓰임 받은 캐서린 쿨만(Cathryn Kuhlman)이 저서인 위대한 항해사는 거친 바다에서 만들어집니다》(은혜출판사 간)에서 어느 그리스도인에게 들은 꿈 이야기를 인용했다.

한 그리스도인이 꿈을 꾸었는데, 세 여인이 간절히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 주께서 첫 번째 여인에게 가시더니 그녀를 꼭 안아주셨다. 두 번째 여인은 머리에 손만 얹고 가셨다. 그리고 세 번째 여인은 그냥 지나치셨다. 꿈속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그 그리스도인이 주님께 질문했다.

“주님, 어찌 세 여인을 대하시는 게 다르십니까? 간절히 기도한 첫 번째 여인은 안아주셔서 큰 위로를 받게 하시고, 두 번째 여인은 머리에만 손을 얹고 가시고, 세 번째 여인은 왜 못본 척하고 지나가셨습니까? 그 여인에게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그때 주님이 말씀하셨다.

“아니다. 첫 번째 여인은 내가 꼭 안아주어야만 내 사랑을 느낄 수 있지만, 세 번째 여인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내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며 나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은 점점 더 자라야 한다. 언제나 느낌으로만 경험하려고 하지 말고 믿음으로 사는 삶이 필요하다. 믿음은 느낌이 아니다. 믿음은 영적 영역이기 때문에 느낌을 초월한다. 믿음의 결과가 체험이지만 체험이 있어야 믿는 건 아니다. 믿을 때 체험이 따라오는 것이지 체험이 있음으로 믿는 게 아니다.

처음에는 체험이 있음으로 믿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장하게 되면 믿을 때 그것이 따라온다. 우리가 점점 더 하나님의 임재하심 앞에 주의 음성을 들으며 친밀하게 나아갈 때 더 큰 믿음으로 살게 된다.

†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 마가복음 9장 23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로마서 1장 17절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 요한일서 5장 4절

†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한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세상에 나가 승리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더욱 견고히 서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