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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걱정을 날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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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17장 9절에서 말씀하시듯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도 히브리어로 ‘레브’인데, ‘생각’이라는 뜻이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생각은 분석하고 걸러내는 기능이 완전히 고장났다. 그래서 삶 속에서 어떠한 상황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판단하는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더 심각한 것은 말씀을 먹으려 해도 부패한 생각 때문에 생명인 말씀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콩팥의 걸러내는 기능이 고장나면 생명을 상징하는 피가 몸 밖으로 버려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부패한 생각과 말씀을 영으로 섭취하는 것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다.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이 우리의 생각이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될 때 어제의 귀한 체험과 지식도 옛 부대가 된다. 그래서 매일 새날을 맞이하여 새 피조물로 태어나서 말씀을 대할 때 우리의 생각으로 먼저 분석하려는 태도를 겸손히 내려놓아야 한다. 오히려 말씀으로 부패한 생각과 옛 부대를 태워야 한다.

만약 고장난 생각으로 말씀을 먼저 분석하려 한다면 생명의 말씀이 영의 양식으로 섭취되지 못하고 버려질 수 있다. 고장난 콩팥으로 인해 생명의 상징인 피가 쏟아지는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으려 한다면 포도주와 부대도 버리게 된다고 말씀하셨다(막 2:22). 베드로도 우리가 순전하고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에 (갓난아이가 엄마 젖을 분석하고 먹지 않듯이) 구원에 이르는 성장이 있다고 말했다(벧전 2:2).

말씀을 분석하지 않고 영으로 섭취하는 비결이 바로 소리 내어 암송하며 먹는 것이다. 말씀을 소리 내어 암송하며 먹으려 할 때 그 말씀을 자꾸 먼저 분석하고 이해하고 싶어하는 생각의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럴 때마다 말씀암송 소리로 그 생각을 계속해서 태워버리라. 그것이 새 부대로 나아가는 간단한 방법이다. 땅의 장막에서 콩팥을 태워드리는 제사처럼, 하늘 장막에서 콩팥과 관련이 있는 생각(자아)을 부인하는 보좌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새 부대로 나아가는 것은, 땅의 장막 제사에서 걸러내는 기능을 가진 콩팥을 태워 정결예식을 행하듯이, 하늘 장막(보좌)에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필터링 기능이 고장난 내 생각을 태워버리며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물론 말씀을 이해하고 싶고 분석하는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다만 우선순위의 문제다. 공부를 통한 이해가 아니라 이해를 초월한 믿음의 예배가 먼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해의 대상이기 이전에 믿음의 대상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말씀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우리의 생각은 부패했다. 그래서 아무리 영적인 것을 체험했다고 해도 우리는 언제나 자신이 경험하고 알게 된 고정관념에 머물고 싶어 하는 연약함이 있다.

새날을 맞이했을 때에 그 고정관념을 가지고 말씀을 분석하여 먹으려 하는 태도가 광대하신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데 결정적인 방해꾼이 될 수 있다. 자신 안에 이미 형성된 고정관념 안에서만 말씀을 이해하여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예배와 기도를 위해 말씀을 대할 때는 먼저 분석하기보다 그저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소리 내어 선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해가 아닌 믿음으로 말씀을 암송함으로 부패한 생각과 옛 필터인 고정관념을 태워버릴 때 그 말씀이 생각 속에 저장된다.

말씀이 새 필터로서 우리 마음에 장착되면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말씀에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이 표현되어 있다. 말씀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암송으로 내 생각을 태울 때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장착되어 변화되는 것이다.

† 말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 예레미야 17장 9절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2장 2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 마가복음 2장 22절

† 기도
제 안에 형성된 지식, 가치관, 생각들로 인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내 자아가 왕노릇하는 삶을 살았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소리내어 읽고 생각하고 묵상하므로 제 안의 생각들을 태워버리길 원합니다. 주님 내 영혼을 소생시켜주시고 주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해가 아닌 믿음으로 말씀 암송하며 내 옛 가치관들을 태워보기로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