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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연하죠. 제 아내는 저 만나서 정말 행복해 할 거예요.” ㅋㅋㅋ (제자 삼는 자녀양육)

주님. 아이들에게 주님의 지혜를 더 많이 가르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부어주세요^-^

제자 삼는 자녀 양육
(엄마의 꿀팁 방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이 있었다.

그것은 삶을 교과서 삼아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대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서로 대화하는 공부였다.

언젠가 거실에서 세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이야, 결혼해서 부부가 살다 보면 치약을 앞에서부터 짜니, 뒤에서부터 짜니 이런 사소한 걸로 싸울 수도 있어. 그런데 서로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남녀가 어찌 100퍼센트 딱 맞을 수 있겠니?

갈등이 있고 다툼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기도하면서 서로에게 맞춰가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거지.”

“맞아요, 어머니하고 아버지도
의견 차이가 있을 때도 있지만 또 화해하고 그러시잖아요.”

“그래. 앞으로 네가 결혼해서도 네 아내와 안 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무 놀라지 말고, 어떻게 맞춰가고 어떻게 해결해갈 것인지를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큰 아이들이 설거지를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종종 이렇게 얘기해주곤 했다.

"이렇게 설거지도 열심히 하면,
역시 우리 남편 최고라고 감동하지 않겠니?

지금부터 이렇게 설거지를 훈련했으니까 나중에 커서도 잘할거야.”

“아, 당연하죠. 제 아내는 저 만나서 정말 행복해 할 거예요.”

능글맞게 말하는 아들의 말에 웃음이 났지만 정말 건강한 가정을 잘 꾸려서 아내와 아이들과 하하호호 웃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라는 기도가 속에서 절로 나왔다.

어느 날, 세이와 함께 성경을 읽고 정리하기 위해 식탁에 앉았는데, 세이가 성경을 펴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세이야, 앞으로는 성경 읽기 전에 기도를 먼저 하고 시작하거라. 그냥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 오늘 말씀을 읽을 때 깨닫게 해주시고 눈을 열어서 보게 해달라고,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고 읽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머니는 늘 그렇게 기도하고 나서 성경을 읽는단다.”

그러고 나서 며칠이 지났는데
“어머니, 저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대로 성경 읽기 전에 기도 먼저 하고 읽었더니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좋아요!”라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으며 나도 너무 기뻤다.

그러면서 ‘아직도 내가 가르쳐주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구나.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무엇을 더 가르쳐줘야 하는지 하나님께 묻고, 기회를 주시고 은혜 주시길 기도해야겠다’ 싶었다.

참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지도 못한 ‘가르칠 기회’를 그때그때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오늘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가르치게 해주실까?’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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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울보엄마_권미나>중에서

♡ 말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 잠언 22:6

♡ 묵상
# 좋은 환경도 좋지만,
# 기억나는 것은
# 대화를 나눌 때,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던 모습이지요.

# 소중한 가족에게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 눈을 보며 따뜻하게 경청해보면 어떨까요?
# 단 1초라도 기도하며 마음을 다해서요.
# 사랑 안에서 진리를 가르칠 수 있는 힘과 지혜도 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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