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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어디에 있을까?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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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실제로 어떤 구체적인 장소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떨 것 같은가? 놀라지 않겠는가?

천국은 그리스도뿐만 아니라(요 6:33 ; 행 1:2) 천사들도(마 28:2 ; 계 10:1) 그곳을 떠나 세상으로 왔다가 다시 그곳으로 돌아간 구체적인 장소이며, 드물기는 하지만 몇몇 사람들도 죽음을 맛보기 전에 갔다 오기도 한 장소이다(왕하 2:11 ; 고후 12:2 ; 계 11:12).

그렇다면 천국의 위치는 어디일까? 성경은 천국이 장소적으로 ‘위’에 있다고 말한다(막 6:41 ; 눅 9:51). 따라서 천국은 지구를 벗어나서 우주라는 범위 내의 어느 곳일 수도 있다. 혹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시공간의 연속이 아닌 우주 밖의 어느 곳일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은 지구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인간이 살기에 합당한 장소로 설계하셨다.

그리고 천국의 모습에 관한 설명들에도 그곳에는 먹을 것, 음악, 동물, 물, 나무, 실과, 성문과 거리가 있는 도시 등 세상에 있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성경은 천국에 대해 결코 하늘답지 않은 하늘과 땅답지 않은 땅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이라고 말한다. 이때 ‘새롭다’라는 표현은 “다르다”는 의미가 아니라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복음주의 신학자는 천국에 대해 이렇게 주장한다. “천국이란 물리적인 장소라기보다는 마음(생각)의 상태이다.”그러나 성경은 천국이 단지 어떤 마음의 자세나 적극적인 사고의 태도, 혹은 최선의 것을 상상하는 마음 자세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물론 우리가 천국에 대해 깊이 묵상할 때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마음과 태도에 영향을 미쳐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천국이 마음의 상태라고 주장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예수님은 가시는 곳과 가시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해주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a place)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2,3)

주님은 그곳을 “물리적 속성이 없는 신기루 같은 영적인 곳이기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따라서 너희가 집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그곳에서는 육체와 분리된 너희의 영혼만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이처럼 성경이 장차 올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사실들은 아주 구체적이다. 우리의 마음에 천국을 그려볼 수 있을 만큼 세세하게 알려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천국이 어떤 곳인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신중해야 한다. 서점을 가보라. 사후 세계를 체험한 이야기, 천사들과 직접 대화했다는 이야기를 다루는 책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중에는 비성경적이어서 오히려 천국을 오해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거짓 교리로 가득 차 있는 책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상상력을 통해 성경의 내용을 추리해나갈 때 온전히 성경에 전적으로 복종시켜야 한다. 나를 포함해서 그 누군가의 견해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을 기준으로 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행 17:11).

새 하늘과 새 땅이 바로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이 계신 우리의 집, 곧 천국이다. 그렇다면 그곳에서 만나게 될 예수님은 얼마나 소중한 분이며, 그곳은 또 얼마나 놀라운 곳이겠는가?

《나니아 연대기》에서 아슬란이 만든 피조물들이 나니아를 떠나 천국으로 들어가는 순간, 누군가 이렇게 외친다.

“와! 드디어 집에 왔다! 그동안 이곳이 어떤 곳인지 몰랐지만, 나는 평생 이곳을 기다려왔어. 우리가 나니아를 좋아했던 이유도, 때때로 그곳이 천국처럼 보일 때가 있었기 때문이지.”

그리고 어쩌면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나서 천국으로 옮겨지는 순간 그렇게 외치게 될 것이다.

† 말씀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65장 17절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후서 3장 12,13절

† 기도
마라나타!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있지만, 주님이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살아가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천국에 대한 성경 본문들을 하나씩 찾아서 연구하며 기도해보세요. 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알아갈수록, 더 뜨거운 열정과 간절한 마음으로 천국을 소망하게 될 것입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