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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은 저주인가?

그러면 게으르게 빈둥 빈둥 살면서, 예배만 잘 드리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조선시대 말.
이씨 조선의 왕손인 이재형은 어수선한 시대에 왕손으로 살면서, 그는 되는 대로 사는 방랑한 생활을 이어갔다.

우연한 기회로 엄귀현이란 마부와 동행하게 되었다. 신앙이 독실했던 마부는 극진히 이재형 대감을 모셨고, 대담하게 왕손을 전도하기로 결심했다.

“나리, 황송하오나 오늘부터 예수를 믿으소서.”

처음에는 마부의 건방진 태도가 괘씸하기도 하고, 놀리려는 심산에 조롱했다. “야 이놈아, 예수를 믿으면 마부꾼 신세를 면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그러자 마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리, 예수를 믿는 도는 그런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부가 예수를 믿으면 마부의 일을 더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재형 대감은 마부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된 첫 번째 왕족이 되었고, 목사까지 되었다. 예수님을 믿게 된 후에 자신에게 예수님을 전했던 마부꾼을 교회에서 만나자 그는 얼른 달려가 등을 와락 껴안으며 “형님”이라고 불렀다.

마부는 깜짝 놀라 “아이고, 이게 무슨 말입니까?” 하며 손사래를 쳤고, 그는 “형님, 예수 안에서는 다 가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라고 하며 마부를 형님으로 깍듯이 모셨다고 한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나에게 맡겨진 일을 주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로 더 잘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일하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일하는 것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일하는 것은 거룩한 부르심 가운데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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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계속 이대로 살 수는 없다 _ 홍민기> 중에서

★ 말씀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 출애굽기 20:9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 데살루니가후서 3:10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 야고보서 1:5

★ 묵상
# 저는 일을 맡을 때마다
# 주님. 주님이 돕지 않으시면
#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며
# 일을 시작했어요.
# 그렇게 늘 주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_로렌스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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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스 형제는 요리를 맡았지만
# 좋아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 그러나, 기도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 늘 주님과 함께 하는 그에게서
#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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