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저 사람은 티가 나!

 2016-09-21 · 
 29515 · 
 5 ·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다. 우리도 영적으로는 그분과 함께 다시 살아나 그분과 함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인간의 몸을 입고 그곳에 앉아 있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마치 그곳에 앉아 있는 것처럼 세상에서 행동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행동하다 보면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냄새를 풍길 수밖에 없다.

시골 농장의 소년이 도시에 오면 왠지 시골티가 나는데 그것은 본래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도시의 소년이 시골로 가면 왠지 시골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도시에 살았기 때문이다.

시골에서 살지 않던 사람이 시골에 가면 조심조심 걸어 다니고,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으려고 진흙을 피해서 걷는다. 비록 시골에 있지만 도시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이 세상에서 바로 이런 식으로 행해야 한다.

우리는 저 위에 속한 사람처럼 말해야 한다. 사고방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모든 것의 뿌리는 저 하늘나라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저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다. 하늘에 속한 티가 난다”라고 말하게 해야 한다.

내 생각에 이 세상에서 보기 흉한 것 중 하나가 거위가 뒤뚱뒤뚱 땅 위를 돌아다니는 모습이다. 반면, 우리가 하늘을 쳐다볼 때 볼 수 있는 멋진 광경 중 하나는 야생 거위가 날개를 펴고 남쪽이나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다.

이 땅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행동은 어느 정도 어색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저 위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큰 사무실에서 비그리스도인들에 둘러싸여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휴식시간에 그들의 대화에 쉽게 끼어들지 못한다. 당신이 그런 입장이라면 왠지 어색하고 난처해하거나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다.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지 의아할 수도 있다.

내가 그 이유를 말해주겠다. 당신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마음과 언어는 그들과 다르다. 이 세상의 말을 하지만, 왠지 당신의 말투에서는 이 세상이 아닌 다른 곳의 향기가 풍긴다.

반면, 다른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의 말에서는 세상의 냄새가 난다. 그들은 이 땅에 속해 있고 당신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그들은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은 당신이 여기 이 땅에서 어색한 걸음걸이로 걸어 다닌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당신이 날개를 활짝 펴고 창공을 나는 모습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올라 영광 가운데 그분을 만나는 날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 그때가 오면 세상 사람들은 그 모습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를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우리가 이 땅에 있을 동안에는 우리의 영광이 그들의 눈에 보일 리 없다.

† 말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 골로새서 3장 1절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디모데후서 4장 7,8절

† 기도
주님, 세상에 속하지 못한 불편함과 어색했던 마음들에 대해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늘 영광을 자랑 삼으며 더욱 당당히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은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까?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불편했던 부분이 있습니까? 마땅한 불편함으로 감사함으로 여기며 오늘도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내며 살기로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