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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중요한 사람이구나!!

 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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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미운 존재, 불쌍한 존재로 만들어가던 삭개오가 어느 날 여리고에 퍼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세리들과 죄인들을 영접하시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표면적 반항과는 다르게 그의 깊숙한 내면에 있던 그분에 대한 갈망이 삭개오를 예수께로 다가가게 했다.

평소 그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키 작은 삭개오를 막아서며 쾌감을 느꼈다. 삭개오는 그들에게 분노의 반응을 보임으로 그들을 더 신나게 하지도 않았고, 그들 앞에 주저앉음으로 자신을 더 부끄럽게 하지도 않았다. 누구나 손가락질을 하는 세리와 죄인, 약하고 못난 자들에 대한 편견의 담을 허물고 그들을 친구로 삼아준다는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갈망이 너무 컸던 것이다.

삭개오는 막아서는 사람들의 편견의 담보다 더 높은 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는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갔다.

그때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부르셨다.

“삭개오야.”

그 많은 군중 속에서 삭개오의 이름이 불리워졌다. 예수님이 그를 이름으로도 아셨던 것이다. 삭개오의 어깨에서 부끄러운 이름이 굴러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예수님은 친근하게 삭개오에게 말씀하셨다. 그 말씀은 삭개오의 부정적 자아상을 긍정적 자아상으로 바꾸어놓았다.

‘나도 중요한 사람이구나.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나도 쓸모 있는 인간이구나.’ 그는 하나님이 보시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게 되었다. 예수님이 불러주신 그의 이름은 존귀한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모든 사람 앞에서 예수님은 삭개오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부르셨다. 그것은 삭개오가 잃어버렸던 자리를 되찾아주시는 것이었다. 찬탈자인 로마의 세리로 일하면서 민족의 배신자로 낙인찍힌 삭개오에게, 그리고 그를 배척하는 무리들에게 그 말은 ‘받아들임’에 대한 강력한 요구였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분이시다.신약성경에서 ‘잃어버린 자’란 본래 있어야 할 장소에서 이탈하여 잘못된 장소에 놓여 있는 자를 말한다. 삭개오는 존귀한 자의 자리와 새로운 이름을 찾았으므로 자기 방어의 벽을 무너뜨리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게 되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이웃을 사랑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삭개오는 변화된 이름으로 자기의 소유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가 토색했던 것에 대해서는 법적 기준보다 훨씬 많은 액수로 보상했다.

풍성한 삶을 살려면 자신의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는지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 만약 자신의 이름을 부끄럽게 여긴다면 용기를 내어 창조주를 찾아가자. 예수님은 우리의 부끄러운 이름을 알고 계신다. 그리고 그 이름을 새롭게 바꿀 계획도 갖고 계신다.

하나님이 나에 대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고 받아들이는 자들을 통하여 그분은 계획하신 일을 이루실 것이다.

† 말씀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 누가복음19장 10절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 누가복음 19장 5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 고린도후서 4장 7,8절

† 기도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자 했던 그 갈망을 예수님이 아시고 “삭개오야!”라고 불러주신 것처럼 나의 어떠함에 좌우되지 않고 예수님이 나를 새롭게 불러주실 것을 믿고 예수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예수님이 “삭개오야!”라고 불러주신 것처럼 예수님이 지금 여러분을 동일하게 부르고 계십니다.
부끄러운 이름을 새롭게 바꿀 계획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께 용기 내어 다가 갈 것을 지금 결단해 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