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말씀테마
오늘의테마

그 분은 다 알고 계신다!

 2016-09-21 · 
 33151 · 
 14 · 
 

사람들이 드리는 기도를 일반적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이 하시는 기도는 구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합시다. 저는 성도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일반적인 기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주님은 우리의 모든 아픔과 어려움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온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서 아픔과 죄의 절망과 어두움, 죽음의 공포를 다 체험하심으로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처한 상황을 모두 아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십니다. 병상에서 두려워 떨고 계십니까? 주님이 아십니다. 자녀들의 문제로 고달프고 힘드십니까?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까? 주님이 아십니다. 재정적인 압박과 정신적인 압박으로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버겁습니까? 주님이 아십니다.

우리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어떻게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기도하십니다.

때로 기도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 기도하고 싶어서 주님 앞에 엎드려도 한 시간 동안 “주여, 주여” 외에 다른 말이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할 수조차 없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은혜가 있는 것은 우리 주님이 우리의 구체적인 필요를 아시고 그 일을 위하여 친히 간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자녀가 빗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무작정 살려달라고 기도하면 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 앞에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지라도 주님 앞에 나아와 “주여, 주여” 외치면서 울부짖으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 기도해주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십니다.

우리를 통해 아버지의 선하신 뜻, 온전하신 뜻, 기뻐하시는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늘에 오르사 살아 계신 주님,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신 예수님의 간구가 우리를 위한 효력 있는 간구가 되며, 지속적으로 드리는 기도가 되며, 적극적인 기도가 되며, 권위가 있는 기도가 되며, 구체적인 기도가 되며, 보호하는 기도가 됩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오늘도 그분의 영광의 자리에 계시면서 쉬고 계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간구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기도는 권위가 있고 효력이 있는 기도이기 때문에 그분 안에 있는 자들은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그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 말씀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 로마서 8장 26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히브리서 4장 16절

† 기도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시옵소서. 어떤 상황에도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부르짖으며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기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나요?
당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계신 주님 안에 살면서 넉넉히 이기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