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평가하실 때는 상대평가 하시는 것이 아니라 절대평가 하신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를 기억하는가?
옛날에 한 주인이 먼 땅으로 가면서 종들에게 자기 재산을 어느 정도 나누어서 각각 맡기고 떠났다. 본문에 보면 주인이 “각각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나눠주었다고 했다. “각각 그 재능대로(according to his ability)”란 말은 ‘자기 자신의 힘이나 능력에 따라’란 뜻이다. 주인은 종들의 특징과 능력을 잘 알았고, 그래서 각자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달란트를 맡겼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인이 종들의 재능에 따라 맡기는 달란트의 차별을 두었다는 사실이다.
‘달란트’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재물’이지만 영어로는 ‘재능’이란 뜻이다.
나는 여기에다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 시간, 지혜, 인맥도 다 더해서 ‘달란트’라고 총칭해도 된다고 본다. 반드시 기억할 사실은 주인이 “각각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나눠주었다”는 말은 각자에게 맞는 달란트를 주셨다는 뜻이다. 말이 달란트지 주인은 현금이 아닌 그만한 가치의 부동산이나 옷감, 소떼나 양떼 같은 형태로 주었을 수도 있다. 붓과 물감은 화가에게 맞는 선물이지만, 연주자에게는 좋은 악기가 맞는 선물이다. 붓과 물감을 연주자에게 주거나, 바이올린을 화가에게 준다면 그것이 무슨 좋은 선물이겠는가. 내 이웃에게 주신 것을 내가 받는다고 꼭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사람마다 능력과 필요와 환경과 여건이 다르다. 그래서 거기에 맞게 하나님이 다르게 주시는 것이다. 종들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졌다. 하나님께서는 종들에 대해 가장 완전히 알고 계시며 그분의 뜻대로 그 소유를 나눠주신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 고전 12:4-7
모두가 각자 다른 재능과 사명을 가졌지만 그것을 주신 이는 한 분 하나님이시다. 그 말은 하나님께서는 전체를 보시는 큰 그림을 갖고 계신다는 뜻이다. 우리 각자가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다 모아 큰 그림을 만들어내신다.
그러니 나보다 더 받은 것 같은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낄 필요 없고, 덜 받는 것 같은 사람에게 우월감을 느낄 필요 없다. 나보다 더 받은 게 아니고 다른 걸 받은 것이다.
우리가 천국 문 앞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결코 “어디 보자, 누가 더 잘했냐” 하면서 옆의 형제들과 비교해서 성적을 매기는 상대평가를 안 하신다. 대신 우리의 신실함을 가지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따로따로 절대평가 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요한을 어떻게 쓰든 그게 너와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신 것은 바로 그 뜻이다.
- 성경 속 라이벌들, 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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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 요한복음 21:22
† 기도
주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 뿐만 아니라 각자가 낸 성과를 비교하며 우월한 감정을 갖거나, 낙담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처럼 큰 성공을 이루면 더 많이 사랑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주님을 오해했습니다. 나를 제일 잘 아시는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귀히 여기며 각 사람을 절대평가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비교대신 더욱 애쓰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남들과 비교하는 습관을 버리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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