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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숙일 - 청지기의 꿈 (Feat. 동방현주)

*찬양 노트 마7:21-23, 벧4:10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예수님이 친히 하신 이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나는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옛 속담을 늘 떠올립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나 부족한 나 같은 사역자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 라는 말씀과 대립하는 것 같아서 또 어떨 때는 마음이 조금 불편하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인생의 황혼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은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예전에 느꼈던 거북함을 전혀 느낄 수 없고 오히려 꿀처럼 달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사역자로 살아오면서 남긴 수많은 죄와 허물을 더 늦기 전에 회개할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마치 어린 시절에 아버지께 회초리를 맞고 잘못을 뉘우쳤던 기분이랄까요.


청지기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는 처신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것은 바로 주인행세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수많은 성도와 전임 사역자가 자신이 청지기라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청지기라면 위임받은 재능과 재물을 주인의 뜻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데 마치 자신이 주인인 것처럼 처신하는 것을 자주 목격하니까요.


때가 되면 우리는 결국 땅 위의 모든 것을 두고 떠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가진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영원한 소유가 아니라는 증거지요. 그렇게 떠나고 나면 모든 사람은 청지기로서 주인의 뜻에 따라 얼마나 성실하게 관리했는지 준엄한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그때, 그 자리에서 ‘악하고 게으른 종’(마25:26)이라는 책망을 받지 않으려면 이제부터라도 청지기의 본분을 확실히 깨달아 알고 살아야 주님과의 대면이 전혀 두렵지 않고 오히려 그 시간이 그리울 것입니다.


악보 & MR 문의 grace2004@naver.com


::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주숙일

Music Produced by 이사우

Lyrics by 주숙일

Composed by 주숙일

Arranged by 이사우


Vocal 동방현주

Guitar 이강하

Computer Programming 이사우

Recorded by 서정혁 @ AK MUSIC

Mixed by 이사우

Mastered by 이사우 & munute(AI mastering)

Designed by 김창원


* 가사

그 오랜 세월 성도로 살아왔고

그 오랜 세월 사역자로 달려왔지만

과연 심판의 자리에서 주님이 반가워하실지

아니면 나는 너를 모른다며 외면할까 두렵습니다


단 하루 만이라도 하나님의

온전한 기쁨이 되고

단 한 번이라도 주를 부인 않으며

부름받은 청지기답게 전심전력하다가

불시에 닥칠 심판의 날에

부끄럼 없이 주님 뵈리라


그 오랜 세월 믿음 있다 확신했고

그 오랜 세월 주만 위해 산다 했지만

과연 하나님 말씀대로 올바로 순종을 했는지

불법을 행하지는 않았는지 조금은 걱정됩니다


어떤 고난이라 해도 주를 위해

받는다면 영광으로 알며

한순간이라도 주의 진노를 사는

죄악의 길 걷지 않고 의를 따라 살다가

인생 여정이 끝나는 날에

그리운 주님 품에 안기리


불시에 닥칠 심판의 날에

부끄럼 없이 주님 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