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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기도 "이 아이가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 아이로 보이냐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하신다고 하십니다."






















<가정을 세우시는 하나님>

최문정 선교사님을 만났던

2010년 8월은 우리 가족이 교회에 나간 지

1년이 채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사이 우리 부부는 교회의 보살핌과 기도 속에서

조금씩 믿음이 자라고 있었지만,


아이 양육에서 비롯된 고단함과 스트레스로

저는 구안와사(口眼喎斜,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병으로

중풍 증상의 하나)까지 온 상태였고, 남편 역시 연약한 믿음이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공학도여서,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도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자신의 이성과 과학적 지식으로 검증해가며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이런 말씀이 임했습니다.

“우리 생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하라고 하십니다.


크신 하나님을 내 작은 머리로 이해하려 하면 안 된다고 하십니다.

생각을 하나님 앞에 다 내어드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것들로 채우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남편으로부터 깊은 회개를 이끌어냈습니다.


남편은 소리 내어 엉엉 울었고,

그로부터 한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회개는 성경을 보는 눈을 여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성경 속에 계시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게 되면서

우리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은

긴 장마 끝의 햇볕처럼 나의 마음을 깊고 따스하게 감싸주었습니다.


‘아들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구나.

그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기쁘게 여기시는구나.

이 아이를 통해 우리에게 평안을 주고자 하시는구나.


나의 하나님, 내 아들의 하나님께서

내게 눈물이 아니라 보석을 주고 싶으셨구나.’


이것이 확실하다면, 더 이상 근심하며 아이를 키울 이유가 없었습니다.

소망으로 기뻐하며 아이를 키우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쓰실 것이고,

이 아이도 가치 있는 존재로서


제 몫의 인생을 살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이 아들을 양육하고 계셨습니다.

그 덕분에 나는 야단만 치면 자기만의 세계로 숨어버리며

불안에 떨던 아들을 이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때를 따라 지혜롭게 훈계하며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만이 아니었습니다.

기도 속에는 큰딸에 대한 세세한 당부도 있었습니다.

아들에게만 관심이 쏠린 나머지

딸아이에게 짐을 지우거나 소외시키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마치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내밀한 상담을 받는 듯했습니다.

그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이셨고,

바로 지금 현실 속에서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죽은 뒤에 천국에 가야 만나는 분이 아니라,

남편과 사랑하며 사는 오늘 이 삶 속,

아들과 딸을 양육하는 그 현장 안에 계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 <주의 영으로 살아나라_최문정>중에서




★ 말씀 (암송, 필사 말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 사도행전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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