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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

내면을 가꾸지 않으면 무너진다!

 2026-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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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자기 돌봄이나 내면 상태는 교회의 사역 현황을 조명할 때 일차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교회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지를 따지면 목회자의 설교나 조직 리더십 역량을 먼저 지목하지, 목회자의 영성이나 내면적 삶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지 않는다. 그러나 목회의 어려움이 가져오는 결과로 인한 목회자의 탈진과 실망은 교회 사역의 지속에 경고등으로 작동한다.

 

소형 교회 목회자들에게 교회가 ‘질적으로’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자 주로 ‘각자의 삶이 너무 바빠서’, ‘성도들이 신앙 성숙에 관심이 없어서’, ‘성경 읽기와 묵상, 기도 등 개인적 경건생활을 하지 않아서’와 같이 성도들 쪽에서의 문제가 거론된다. 목회자 자신의 개인 역량이나 영적 상태를 원인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목회자의 자신감/열정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교회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어서’, ‘전도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와 함께 공동 1순위(15.3%)로 지목되었다. 양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교회 분위기와 같은 환경적 요인도 이유로 생각하지만, 목회자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소형 교회의 여건상 ‘전도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라는 대답에도 목회자 자신이 적극적으로 전도하지 않았다는 자책이 포함되었을 수 있다.

 

이 결과는 소형 교회 목회자들이 느끼는 교회 성장에 대한 개인적 압박감과 자책감의 일면을 보여준다. 따라서 목회에서의 어려움은 교인들이나 외부 상황 등의 요인만이 아니라, 자아의식과 영적 자기 돌봄의 내면적 차원에서 먼저 일어난다. 양적 성장은 숫자로 드러나기 때문에 객관적 판단이 가능하다. 반면에 질적 성장은 가늠하기가 쉽지 않고, 그에 대한 판단도 주관적일 수 있다. 따라서 목회자는 교회의 외적 규모를 자신의 문제로 직결시키며 압박을 느끼는 것이다.

 

특히 목회자의 탈진과 무기력은 자신의 사역이 교인들에게 영향력을 주지 못한다는 자신감의 상실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부흥하는 교회와 쇠퇴하는 교회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를 보면, 쇠퇴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느끼는 탈진(burnout)은 그들의 목회적 노력에 성도들이 반응하지 않으며 교회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데서 온다. 교회가 부흥하면 목회자는 비록 사역으로 바쁘고 고될지라도 덜 탈진하게 된다. 성도들의 교회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목회자는 탈진하거나 사역지를 옮길 의향도 커진다. 반면 성도들의 교회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으면 목회자는 덜 탈진하고 사역지 이동의 의향도 낮아진다.

 

이번 ‘소형 교회 실태 조사’에서 소형 교회 목회자의 40.7%, 10명 중 4명은 가끔 혹은 자주 목회 중단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명 미만의 초소형 교회 목회자들은 절반에 이르는 48.2%가 목회 중단을 고민하고 있으며, 교회가 양적으로 감소하는 경우에 목회 중단 고민의 비율은 63.9%까지 올라간다. 목회 중단의 고민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경우는 목회자 자신이 목회에 불만족하는 경우(75.7%)이다. 이러한 개인적 자기 목회 진단과 평가는 교회로부터 사례비를 정기적으로 받느냐(39.4%), 받지 않느냐(43.7%) 여부보다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목회 중단을 고민한 경험이 있는 목회자 122명에게 중단을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을 물었더니, 1위는 ‘지속적인 정체와 소진감’ 35.2%, 2위는 ‘교인 수 감소’ 22.1%, 그다음으로 ‘재정 악화’ 18.9%, ‘건강/가족 등 개인적 사정’ 10.7%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형 교회의 위기가 단지 교회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자 자신이 지치고 무너질 위험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목회자의 개인적 어려움은 여러 방향에서 비롯된다. 소형 교회 목회자의 문제는 단순히 사역량이 많다는 데 있지 않고, 삶 전체가 지속적으로 압박받고 있다는 점이다. 목회자의 개인적 어려움 1순위는 ‘나의 역량 부족’ 29.3%, ‘경제적 어려움’ 27.7%, ‘미래에 대한 비전/희망 상실’ 12.7%, ‘건강 악화’ 10.3% 순이었다. 이는 자기 돌봄이 단순히 기분 전환의 차원이 아니라, 무기력감, 무능감, 생계 압박, 소명 흔들림을 다루는 목회 전략이어야 함을 보여준다.

 

소형 교회의 위기는 교인 수나 재정의 문제도 있지만, 목회자 내면의 소진과 자기 인식의 위기와도 깊이 연결된다. 질적 성장의 부진은 주로 성도들의 바쁨이나 신앙생활 부족으로 해석되는 반면, 양적 성장의 부진은 목회자의 열정 부족, 전도 부족, 자신감 상실과 연결되어 목회자 개인의 압박과 자책으로 이어진다. 특히 교회가 정체되거나 감소할수록 목회 중단을 고민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소형 교회의 지속 가능성은 교회의 외적 생존만이 아니라, 목회자가 무너지지 않고 건강하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내적 기반을 세우는 데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통계와 사례는 소형 교회 목회자의 자기 돌봄이 단순한 휴식이나 감정 관리가 아니라, 목회자의 정체성과 소명, 관계망과 영적 성숙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임을 보여준다. 소형 교회 목회자 10명 중 4명이 목회 중단을 고민한 경험이 있는데 초소형 교회나 양적으로 감소하는 교회, 목회에 불만족하는 경우 그 비율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은 목회자의 내면 상태가 목회의 지속 가능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또한 목회자의 개인적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역량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이 높게 나타난 것은 소형 교회 목회자가 사명감만으로 버티기에는 현실적 압박이 크다는 점을 드러낸다. 여러 사례들은 목회자의 자기 돌봄이 자기 정체성의 질문에서 출발하여, 비교의식과 열등감에서 벗어나 복음 안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재확인하고, 자신의 한계와 무지를 인정하며 배우는 겸손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소형 교회 목회자의 자기 돌봄은 개인 문제로 방치되어서는안 되며, 교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사역 전략으로 제도화되어야 한다. 목회자는 숫자와 성과로 자신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한계와 연약함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복음 안에서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경제적 부담, 역할 과부하, 관계적 고립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동료 목회자 네트워크와 영적 동반자, 멘토십 구조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회 역시 목회자를 무한히 소모되는 사역 자원으로 여기지 말고,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쉼과 사역의 리듬을 배울 수 있도록 안식의 제도, 사역 분담 구조, 리더 재충전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강소 교회의 지속 가능성은 목회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복음 안에서 지키며, 한계를 인정하고 배우며, 관계 속에서 지지받고, 교회 전체가 함께 건강한 영적 리듬을 회복하는 데 달려 있다.

 

- 강소 교회 로드맵,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김선일


† 말씀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 잠언 4:24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내면이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무너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갈급한 저희의 마음을 보살펴주시고 넘쳐흐르는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아멘.

 


적용과 결단

내면이 건강할 수 있도록 돌아보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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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