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달란트 비유를 잘못 읽으면,
마치 하나님이 많이 남긴 사람만을 기뻐하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비유의 핵심은 달란트의 양이 아니었다.
주인의 관심은, 얼마를 남겼느냐가 아니라
오직 주님을 향한 신실함 하나만 보신다.
주님을 향한 충직함 하나만 평가하신다.
무엇을 남겼는지가 아니라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보신다.
1달란트 받은 자의 문제는 적게 받은 것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주인을 오해한 것이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달란트 받은 자는 땅을 파고 돈을 감춰버린다.
바로 주인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그는 분명 주인에게 섭섭함과 불만을 품고 있었다.
성경에 그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현한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 마태복음 25:24,25
이 종의 발언은 굉장히 오만방자하다.
1달란트는 8억정도다.
그것은 주인의 소유였고
전적으로 주인이 주관할 수 있는 것임에도
그는 주인에게 불만을 가졌다.
그는 왜 주인에게 반감이 있었을까?
우리는 말씀을 통해 그 원인을 예상할 수 있다.
주인이 각각 다른 양의 달란트를 종들에게 주었다.
그래서 그는 차별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차별일까?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마 25:15
주인이 종들에게 소유를 맡긴 원칙은 “각각 그 재능대로”였다.
성경은 분명 이를 소유나 능력이 아닌 ‘사명과 책임’의 문제로 다룬다.
주인으로부터 많이 받은 사람에게는 그만큼 많은 책임과 부담이 따른다는 것이다.
이 관점에는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주신 것은 분명 우리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각자의 사명을 위해 우리에게 잠시 맡겨두신 것뿐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주인을 위해 일했는지를 결산하는 날은 반드시 온다.
우리가 1달란트 받은 자처럼 자신이 받은 사명, 은사, 재능, 소유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상대적 빈곤감을 느낄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를 지킬 수 없다.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정작 우리 삶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남보다 적은) 1달란트가 아니라 ‘주인에 대한 오해’라는 것을 말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러면, 이 말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일까?
주인의 관점을 봐야 한다.
정작 주인은 종들에게 맡긴 자기 재산을 결산하면서
그들이 남긴 이윤의 크기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다.
주인이 5달란트 준 종과 2달란트 준 종에게 같은 칭찬을 하셨다.
그분의 자녀를 비교 평가하지 않으신다.
수많은 사람이 각자의 상황과 환경과 조건 안에서 주님께 올려드리는 고유한 태도와 마음 하나하나를 모두 가치 있고 귀하게 보신다.
주인이 투자 대비 얼마를 남겼냐고 물었는가?
지금 경기가 얼마나 좋은데 소득이 이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느냐고 추궁했는가?
아니다. 그야말로 안물안궁(‘안 물어봤고, 안 궁금하다’)이다.
주인의 유일한 관심은 ‘종들의 신실함’에 있었다.
주인의 초점은 종의 소유가 아닌 종의 존재였다.
이윤의 크기가 아닌 태도였다.
결과가 아닌 마음이었다.
우리 인생을 향한 주님의 유일한 관심도 이와 같다.
오직 주님을 향한 신실함 하나만 보신다.
주님을 향한 충직함 하나만 평가하신다.
무엇을 남겼는지가 아니라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보신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몹시 뜨거워졌다.
그래서 주님께 뜨겁게 고백했다.
‘주님, 제가 다른 것 말고
주님을 향한 신실함과 충직함을 인생의 최고 가치로 삼고,
그 마음을 평생 주님께 바치는 종이 되길 원합니다.’
모두가 주님께 이 마음과 태도를 작정하기를 축원한다.
책 <믿음이 넘어진 자리 _ 원유경> 중에서
* 갓피플몰에서
<믿음이 넘어진 자리> 를 검색하면 책으로 만날 수 있어요
★ 묵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법 : 결과가 아닌 '과정'에 있습니다.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F만 받던 저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공부를 놓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공부해서 1등 하겠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를 이 학교에 부르신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볼게요."
그리고 나는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 책 <철인>다니엘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