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열심히 기도한 것 같은데, 나만 빼고 다 기도응답을 받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하는 기도도 아닌데 말이에요.
하나님은 분명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구하면 다 이루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내 기도에만 계속 침묵하시는 걸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치시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우리 기도에 응답이 없는 대부분의 이유는 하나님의 코드인 '질서'와 부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에 질서를 부여하셨습니다. 인간은 그 질서에 맞춰 생활할 때 살아갈 수 있게 지어졌습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야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안에서 기도할 때 생명력 있는 기도가 될 수 있는데요. 기도의 질서는 다름아닌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도할 때 기도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우리는 종종 7절 말씀의 후반부에만 주목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원하는 것, 얻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무조건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신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 안에 거하고 당신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할 때,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면 이루어진다는 질서를 세워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막상 하나님이 세워두신 질서대로 기도하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다윗도, 죄가 하나도 없었던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이 세워두신 질서를 가볍게 여겼다가 죄의 유혹에 빠져버렸지요.
그래서 유예일 사모의 기도응답반 13강 '하나님 코드에 맞는 기도 2편'을 통해 질서에 부합하는 기도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말씀과 간증을 토대로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여러분들의 기도에 생명력이 가득하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질서대로 살아가는 은혜가 넘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