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의 열쇠가 있는데 그것은 예배다.
함께 예배할 때 하나가 된다.
밥을 같이 먹는다고 하나가 되지 않는다. 진정한 연합은 영에 속한 것이기에 성령의 강력한 임재 속에서만 일어난다. 예배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안에서 형제의 소중함을 느끼고,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한 가족이구나!’라는 진리를 알게 된다. 이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다. 그래서 함께 예배하는 곳까지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다.
지역 교회의 정체성 역시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 아닌가! 주일마다 한자리에 함께 모여 예배하는 사람들이 ‘우리 교회’다. 우주적 교회의 개념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적인 연합은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 예배하는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진다. 한곳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 함께 예배하는 곳에 성령이 역사하실 때, 감동이 풀어지고, 마음이 움직인다. ‘아! 이 사람이 나의 형제구나!’ 하는 감사와 감격이 올라온다.
하나됨은 전인적인 것이다. 지식과 감정, 그리고 의지가 모두 요구된다. 연합의 당위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향한 의지적 결단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해가 있고 결단이 있어도 ‘감정’이 따라오지 않으면 전인적인 연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위성과 의지만으로 결혼한다고 생각해보라. 그 결혼이 오래 지속되겠는가? 그 결혼이 행복하겠는가? 지식도 필요하고 의지적 결단도 필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감정’이 있어야 한다. 하나 되고 싶은 열망! 저 형제와 함께하는 것에서 오는 감격! 이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 감정은 성령의 임재 속에서, 예배의 감격 속에서 부어진다.
나는 이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 7년간 호주에서 형제들이 함께 예배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있었다. 예배 속에서 부어진 그 임재가 우리를 하나로 묶었다. 그것 말고는 지난 20년 이상 이어진 형제의 연합이 설명이 안 된다. ‘더 브릿지 네트워크’의 목사들은 다들 개성이 강하다. 모두 한가락씩 한다. 교단도 다르다. 신학도 다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하나 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그럼에도 하나 되어 20년 이상을 달려왔다. 좋기 때문이다. 모일 때마다 좋다.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다. 저 형제가 나의 형제라서 감사하다. 이 놀라운 ‘감정’이 어디서 왔을까? 그렇다. 예배! 함께 예배할 때 하늘로부터 부어졌다. 이것 외에는 이 놀라운 언약 관계를 설명할 길이 없다.
호주에서 강력한 예배 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연합의 데스티니와 무관하지 않다. 그렇기에 ‘시작’과 ‘연합’의 데스티니에 더해, 호주에는 ‘예배’의 데스티니가 있다. 시작과 연합의 데스티니를 가능케 하는 것은 예배이기 때문이다.
데스티니에 있어 예배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데스티니에는 항상 넘어야 할 영적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이 장벽을 돌파하지 않고서는 데스티니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장벽을 돌파하는 것 역시 예배다.
예배의 본질은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예배했을 때, 태가 끊어진 사라에게서 이삭이 태어났고, 모세가 하나님을 인카운터(encounter) 했을 때, 출애굽의 대역사가 시작되었다. 다윗이 하나님을 예배할 때,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으며, 솔로몬이 하나님을 인카운터 했을 때, 지혜가 임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예배했을 때, 그들이 회복되었으며, 엘리야가 하나님을 예배했을 때, 구름이 다가오며 비가 내렸다. 이사야가 하나님을 인카운터 했을 때, 선지자로서 그의 사역이 시작되었고,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를 인카운터 했을 때, 위대한 사도가 되었다.
데스티니를 이루기 위한 모든 돌파는 하나님을 만나는 인카운터에서 시작된다. 나를 지으신 분, 나의 데스티니를 결정하신 분, 그분을 인카운터 하지 않는데, 어떻게 데스티니가 시작될 수 있겠는가? 데스티니를 이루는 돌파의 첫 스텝은 예배다. 데스티니의 창시자를 만나는 것이다. 그때 데스티니를 막고 있던 장애가 돌파된다.
호주에서의 7년 여정을 통해 이것을 경험했다. 호주에서 함께 모여 예배하며 믿음으로 많은 것을 선포했다. 그러나 그 선포들이 즉시 응답된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마치 응답된 것처럼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여호와의 기쁨이 임했다. 뜨겁게 예배했다. 그랬더니 다음 해에 보면 선포했던 것들이 이루어져 있었다. 다시 믿음으로 선포하면 다시 다음 해에 이루어져 있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왔다!
과연 우리는 예배에서 무엇을 선포하는가? 무엇을 믿음으로 취하는가? 무엇으로 인해 기뻐하는가?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예배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는 그것이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것이다. 그렇다. 예배는 믿음을 선포하는 자리다. 당신은 왕을 대면하는 그 위대한 자리에서 무엇을 선포하는가? 무엇을 믿음으로 왕께 말하는가? 당신이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미래가 되고, 그 미래가 모여 당신의 데스티니를 만들어 갈 것이다.
- 하나님의 마스터플랜, 고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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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 시편 133:1~3
† 기도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예배의 자리에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 예배의 자리에서 담대히 하나님의 마음을 선포하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 적용과 결단
예배의 자리를 기도로 준비하기로 결단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새벽 5시에 오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