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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꼭 해야할 일!!

보이진 않지만 격렬한 싸움

 2026-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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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은 고요했다.

면회조차 금지된 병실 침대 위에 홀로 누워 있는데, 갑자기 뜨거운 것이 울컥 치밀어 올랐다. 감사였다. 죽음의 문턱에서 나를 건져 올리신 하나님을 향한 말할 수 없는 감사. 볼을 꼬집어 보았다. 아팠다. 꿈이 아니었다. 내가 다녀온 그곳, 빛과 어둠이 격렬하게 충돌하던 그 영적 전쟁터 역시 환상이 아니었다. 나는 확신한다.

영적 세계는 실존한다. 그곳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영과 악한 영 사이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오직 예수의 보혈을 의지해야만 끝까지 승리할 수 있다.

 

퇴원 전, 마지막 검사를 받으러 시술실에 갔을 때였다. 한 남자 간호사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응급 시술 당시 경련하는 내 몸을 붙잡고 있던 분이었다.

 

“안녕하세요, 진짜 살아나셨네요!

“아, 그때 저를 도와주셨던 분이군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말도 마세요. 선생님, 어찌나 힘이 장사시던지…. 남자 셋이 붙어도 감당이 안 돼서 혼났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다른 간호사가 다가와 대뜸 물었다.

“선생님, 혹시 교회 다니십니까?
“네, 그런데 어떻게 아셨어요?


그가 신기하다는 듯 당시 상황을 들려주었다.

“그날 응급 시술 받으실 때, 선생님이 무의식 중에도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셨거든요.

그런데 그 내용이 특이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라고 소리치시더니,

또 뭐라고 했더라… 아, ! 계속 ‘예수 피, 예수의 보혈, 떠나가라!’ 하면서

누군가와 막 싸우시더라고요. 하도 피를 찾으시길래 긴급 수혈이라도 필요한 줄 알고 당황했다니까요.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나는 분명 의식을 잃었으나, 내 영혼은 그 시각 사탄의 세력을 향해 예수의 보혈을 선포하며 피 터지는 전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간호사들의 생생한 증언은 내가 영의 세계에서 겪은 일과 정확히 일치했다.

 

퇴원 후, 나는 4개월마다 주치의를 만났다. 어느 날 그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선생님, 솔직히 그날 제게 심장충격을 몇 번이나 시도하셨습니까?

그가 당시를 회상하며 혀를 내둘렀다.

“스무 번은 족히 넘었을 겁니다. 제 의사 생활을 통틀어 한 환자에게 그토록 많은 전기 충격을 가한 건 여 선생님이 처음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 네다섯 번의 시도에도 반응이 없으면 사망 판정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그날의 나는 충격을 가하면 심장이 다시 뛰다가도, 처치하려 하면 다시 멈추기를 반복했기에 의료진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무신론자였던 주치의가 덧붙인 말은 의미심장했다.

“참 기이했습니다. 그날 밤, 마치 선생님을 죽음으로 끌고 가려는 세력과 생명을 절대 뺏기지 않으려는 세력이 선생님의 몸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13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기억은 마치 어제 마주한 장면처럼 여전히 또렷하다. 눈을 감으면 그 어둠과 빛의 격돌, 나를 노리던 검은 영들의 형체가 그림처럼 그려진다. 그것은 꿈이 아니었다. 나는 현존하는 또 다른 세계, 영원한 실재를 보고 돌아온 것이다.

 

내 신앙 여정에는 세 번의 거대한 파도가 있었다.

첫째, 중학생 시절 십자가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은 날

둘째,  2007년 성령님을 깊이 만나 회개하며 주님과의 동행을 시작한 날.

셋째,  2013 7 26, 죽음의 강을 건너 영적 세계를 목격하고 돌아온 날.

 

이날을 기점으로 내 삶의 목적이 달라졌다.
하나님은 생명을 연장해 주신 내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셨고,
그날 이후 삶과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완전히 바뀌었다.

 

- 하나님의 막내아들, 여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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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 시편 118:17

 

† 기도

나의 삶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고백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영혼을 주님께서 구원하셨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적용과 결단

나의 삶을 보호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의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을 보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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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