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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걸어라!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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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밥 고프라는 친구가 있다. 내가 밥을 처음 만난 것은 몇 해 전 워싱턴 DC에서 전국조찬기도회가 열렸을 때였다. 그는 인신매매 문제를 토론하는 자문단에 속해 있었다. 이후 그는 오직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정말 믿기 어려운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우간다 공화국에서 미국에 파견하는 명예 영사(領事)로 임명되었다.

미국 시민인 그가 우간다 공화국에서 미국에 파견한 영사가 되었다니 이해가 되는가? 우간다에서 그가 한 사역은 스스로 자신을 지킬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대신 싸워주는 것이었다.

우간다에서는 해마다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우상의 제물로 바쳐진다. 찰리라는 이름의 소년도 제물이 될 운명이었다. 그 소년은 야만적인 학대 때문에 외모가 흉측하게 망가졌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탈출에 성공했다.

밥은 그 소년을 학대한 주술사를 기소했고 우간다 법원은 우간다 개국 이래 최초로 주술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후 밥은 찰리와 친구가 되었고, 그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 필요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주었으며 그 아이가 커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을 약속했다.

밥은 국가조찬기도회 토론회에서 무뚝뚝한 발언을 한마디 했다. 그것이 지금 나의 좌우명이 되었다.

“싸움을 걸어라!”

단순하고 짧은 이 한마디가 나의 영혼 깊은 곳에 무언가를 각성시켰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을 위태롭게 하기로 결심했다. 싸움을 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우리가 무릎을 꿇을 때 시작된다. 기도하는 것이 원수 사탄을 상대로 싸움을 거는 것이다.

기도는 영적 전쟁이다. 중보기도(intercession)는 우리를 곧바로 영적 전쟁의 최전선으로 이동시킨다. 그곳에서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싸우느냐,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느냐 하는 차이를 낳는다. 무릎을 치며 감탄만 해서는 안 된다. 태도를 분명히 하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다음에 무슨 일을 하실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내 친구 밥과 그 주술사의 남은 이야기는 이렇다. 밥은 찰리를 학대한 주술사를 상대로 유죄 판결을 얻어낸 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그를 면회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 주술사는 그의 인생을 예수 그리스도께 바쳤고, 지금은 다른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수를 상대로 싸움을 걸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우리의 원수를 상대로 싸움을 거는 것은 한 차례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손아귀에서 신음하는 숱한 영혼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바로 그것이다.

† 말씀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 고린도전서 9장 17~19절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 데살로니가후서 1장 11절

† 기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 영원한 전투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안일함에서 벗어나 기도가 필요한 그곳을 향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꺼이 싸우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원수마귀로 고통받는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이 싸워야 할 상대는 누구입니까? 원수를 향해 싸움을 걸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