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全知)하심 속에 담긴 사랑 (마7:15-29)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마태복음 9:4)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십니다. 성경은 오직 하나님만이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신다고 증언합니다(왕상 8:39). 사실 이 '전지(全知)함'이라는 능력은 오직 무한한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만이 감당하실 수 있는 속성입니다. 만약 저에게 타인의 마음을 속속들이 읽는 능력이 생긴다면 아마 저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안의 이기심, 불의, 추한 생각들을 매 순간 마주한다면, 인간의 좁은 마음으로는 판단과 정죄의 늪에 빠져 그 고통을 감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을 다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더럽고 추악한 내면을 한 조각도 빠짐없이 다 아시면서도... 날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셨습니다. 제가 숨기고 싶은 그 부끄러운 마음들까지 다 아시기에, 역설적으로 "내 생명이 아니면 너를 씻어낼 수 없다"며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는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의 사악한 마음을 다 아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해서도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시는 그 전지한 사랑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신비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사탄도 초월적 존재이기에 인간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지한 능력이 어느 정도 있다고 착각하며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사탄에게는 사랑이 없기에 결코 사람의 마음을 내면 깊숙한 곳까지 읽을 수는 없습니다. 사탄은 그저 겉으로 드러나는 말, 행동, 표정이라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기가 막히게 유추하며... 우리를 무너뜨릴 패턴을 분석하는 '지독한 관찰자'일 뿐입니다. 사탄이 우리를 관찰하는 목적은 오직 하나,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 거하여 긍휼을 실천하는 사람은 사탄이 도무지 파악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삼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강력한 방화벽이 우리를 감싸고 있기에... 사탄이 도청할 수 있는 그 어떤 영적 와이파이(Wi-Fi) 신호도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의 임재가 가득한 아가페 존(Agape Zone)을 벗어나면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돌아다니는 마귀의 조건적 송곳니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의 내면 깊숙한 곳, 그 어두운 밑바닥까지도 있는 그대로 품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을 신뢰합니다. 이제는 사탄에게 공격의 빌미를 주는 부정적인 혀사용을 멈추고, 내 입술의 말을 주의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나의 말과 생각, 행실이 하나님의 조건 없는 아가페 사랑 속에 깊이 잠겨 그분의 아름다운 성품으로 물들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의 존(Zone)을 날마다 확장해 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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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은 우리의 겉모습만 보고
'정죄'의 고소장을 쓰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구원'의 역사를 써내려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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