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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기 원하시는 '좋은 것' (마태복음 7:1-14)

하나님께서 주기 원하시는 '좋은 것' (마7:1-14)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단연 '기도'인 것 같습니다. 말씀 묵상은 눈에 보이는 텍스트가 있어서 머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붙잡을 수 있는 안내서가 있는 느낌이지만... 기도는 보이지 않는 대상에게 말을 거는 것이기에 너무 막연하고 허공에 대고 외치는 메아리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응답하신다"는 약속을 보면서도, 현실에서 응답되지 않는 듯한 상황들을 마주하다보니... 선뜻 누군가에게 기도를 권하는 것조차 망설여졌던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의 11절에서 "하늘 아버지께서는 자녀에게 좋은 것으로 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좋은 것'이 무엇인지부터 너무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해결받고 싶어서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주님께 도움을 청했을 때 즉각 말씀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1:13)


하나님께서 주기 원하시는 '좋은 것'은, 바로 '성령'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것은 '선물'이었는데, 하나님은 선물을 주시는 '성령 하나님'을 간절히 주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동안 왜 이렇게 기도가 어려웠는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의 손에 들려있는 선물에만 몰입한 나머지... 정작 그 선물을 주시는 분이자 가장 완벽한 응답 자체이신 '성령님'께는 무관심할 때가 많았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상의 응답이 성령님이라면... 나의 기도 방향이 완전히 달라져야 함을 느낍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응답보다는 관계가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기도를 단지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내는 수단이나 도구로 여긴다면, 기도시간 자체가 매우 피곤하고 힘겨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도의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고 응답여부보다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집중하면, 기도 시간 자체가 주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는 매우 소중하고 의미있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내가 기도할 때, 사탄은 끊임없이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께 집중하기보다 선물에 집중하길 원한다는 걸 오늘 알아버렸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그분의 성품을 의심하게 만들고, 기도 응답을 받으면 선물로 인해 잠시 기뻐하다가 결국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을 망각한 채 살아가게 하는 것 - 이것이 바로 사탄이 만드는 조건적 기도생활의 악순환이자 정교하게 짜놓은 덫임을 깨닫습니다. 즉, 하나님을 '인격'이 아닌 '자판기'로 대하게 함으로써, 응답이 있든 없든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지독한 마귀의 전략에 속지 말아야겠습니다.


앞으로 기도에 대한 개념 자체를 완전히 바꾸기로 결단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호흡하며 주님과 함께 걷는 동행의 여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응답보다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매순간 선물이 아닌 성령님께만 시야를 고정해야 함을 배웁니다. 여전히 저는 기도에 서툴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기도에 대한 갈급함과 겸손함으로 늘 주님께 묻고 아뢰며... 주님의 조건없는 사랑으로 호흡하는 법을 배워가기 원합니다. 오늘 산책기도를 통해 오롯이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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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본질은 결과보다 과정에,

응답보다 관계에 있습니다.

매일 주님의 사랑으로 호흡하며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는 일에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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