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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언약의 스포일러 - 산상수훈 (마태복음5:1-26)


새 언약의 스포일러 - 산상수훈 (마5:1-26)


산상수훈은 장차 새 언약 안에서 살아가게 될 새 피조물된 신약 성도들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의 '팔복'은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된 우리가 품고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의 심장'을 보여주는 주옥같은 메시지입니다.


팔복 안에는 예수님의 생애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지극히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가난한 심령으로 내려오신 성육신의 사랑, 죄인을 향한 애통함과 긍휼, 십자가 위에서도 끝까지 잃지 않으신 온유함, 그리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한 갈급함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대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신 주님의 발자취가 팔복의 한절한절마다 투영되어 있습니다.


팔복 이후에 펼쳐지는 산상수훈의 모든 계명들은 모세의 율법보다 훨씬 더 지키기 어려운 하늘의 수준입니다. 과거 모세의 율법조차 지키지 못해 끊임없이 바닥을 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왜 예수님은 이토록 범접할 수 없는 기준을 요구하셨을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상수훈을 바라보는 두가지 극단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하나는, 절대로 지킬 수 없는 절망의 거울로만 바라보는 '허무주의적 관점'이고, 또 하나는, 반드시 죽기 살기로 다 지켜내려는 '극단적 율법주의의 관점'입니다. 하지만 두 견해 모두 우리의 신앙생활에 참된 생명과 자유를 주지는 못합니다. 산상수훈은 허무주의나 율법주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되고,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이 하늘의 법을 어떻게 삶으로 성취해 나가실 것인가에 대한 '마스터플랜'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 모든 율법의 요구를 완벽하게 이루신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 믿는 자 안에 성령으로 내주하셔서 펼쳐나가실 영광스러운 '새 언약의 스포일러'라는 관점으로 읽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완성하신 그 완전한 승리를 우리에게 안겨 주시려고, 주님은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통째로 내어주셔서 한 몸으로 연합하셨습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은 죄와 사망 권세가 다시는 우리 안에 왕노릇하지 못하도록 종지부를 찍은 사건입니다. 이제 우리는 내 힘이 아닌, 내 안에 역사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의 능력으로 이 계명들을 기쁨으로 순종하며 집행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팔복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심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미 십자가와 부활과 성령내주로 완벽하게 성취하신 새 언약의 견고한 반석 위를 걸으며... 내게 허락된 영원한 생명의 권세를 담대히 선포하며 죽은 자를 살리는 왕의 자녀로서의 삶을 힘있게 살아가야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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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청사진이고,

<산상수훈>은 삼위 하나님과 연합된

새 언약 백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새 언약의 스포일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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