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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들의 이름을 영원히 덮어버린 그 이름 (마태복음1장)


죄인들의 이름을 영원히 덮어버린 그 이름(마1장)


구약의 기나긴 역사의 터널을 지나, 400년이라는 침묵기를 깨고 신약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성경은 '족보'를 통해 구약에 나타난 언약의 신실함을 보여줍니다.


만약 유대인 랍비들이 마태복음 1장의 족보를 읽게 된다면, 편집하고 싶은 내용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족보 곳곳에 '불순한 조건'을 가진 여인들(불륜의 다말, 기생 라합, 이방여인 룻, 권력의 희생양 밧세바, 미혼모로 임신한 마리아)의 이름이 당당히 올라와 있고, 이스라엘을 타락시킨 므낫세, 아몬, 아하스, 요람 같은 악한 왕들의 이름까지도 빼곡히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가장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왕조차 '밧세바'라는 이름과 나란히 기록함으로써... 족보는 유대인들의 영적, 정신적 지주였던 다윗왕의 가장 뼈아픈 치부를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1장의 족보는 거룩하고 위대한 '영웅들의 명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답이 없는 사람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기록한 '죄인들의 명부'로 보아야 합니다. 이 족보의 끝자락에 서 계신 '예수'라는 그 이름... 인간의 뿌리깊은 죄악의 물줄기를 끊어내고 새생명의 물줄기를 시작할, 영광스러운 그 이름을 드러내기 위한 배경셋팅에 불과한 것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1)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23)

성육신하여 이 땅에 내려오신 메시아의 이름(예수, 임마누엘) 속에 그분이 행하실 두가지 거대한 사역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온 인류의 죄악을 끌어모아 단번에 끝장내실 <십자가의 대속>... 그리고 믿는 자 안에 영원토록 내주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완성하실 <성령의 내주하심>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경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구약이 선포하는 단 하나의 진리는 "죄인 된 인간에게는 결코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이 선포하는 단 하나의 해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성령의 내주하심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완전한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인간의 족보 사이로 기꺼이 걸어 들어와, 죄로 얼룩진 우리의 더러운 이름을 영원히 덮어주신 주님의 그 이름을 온 맘 다해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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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수치스러운 과거마저

당신의 족보로 품으시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조건없는

'언약적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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