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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선 (창세기25장)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선 (창25장)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창세기 25:23)


이삭이 리브가를 통해 아이를 얻게 되었을 때, 아직 태중에 있는 연약한 두 자녀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바라보실 때에 언제나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으로 보시지 않고, 거대한 한 '나라'로 보신다는 사실이 큰 격려가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각 시대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한 사람을 세워 나라와 역사를 변화시키는 통로로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열국의 아비로, 사라를 열국의 어미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지금 '나' 한 사람을 바로 그런 시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나를 믿음으로 바라봐 주시는 하나님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탄 마귀는 끊임없이 나를 보잘 것 없고 답이 없는 한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현재의 무능함과 형편없음'을 근거로 끊임없이 나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려고 합니다. 한 사람을 무가치한 존재로 격하시켜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갈 엄두가 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격려하시며 작고 연약한 우리에게 나라를 맡기십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누가복음 12:32)


예수님께서는 조약돌과 같이 흔들리던 시몬을 보시며 장차 그가 게바가 되리라 격려하셨습니다. 연약하고 믿음없던 시몬이 장차 베드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반석으로 믿어주시는 주님의 <믿어주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격려와 사랑을 받아먹으며 성장한 베드로의 시선도 하나님의 시선과 닮아있음을 봅니다. 그는 성도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믿음의 고백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베드로전서 2:9)


우리가 누군가를 어떤 믿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가 바로 그 사람을 새롭게 빚어냅니다. 하나님이 나를 '나라'로 보셨듯이… 나 또한 내 곁의 영혼들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그들은 결국 내가 그리는 그 믿음의 그림대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아침 해가 뜨면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릴 안개 같은 인생인 저를 참으로 소중히 대해 주시고, 결코 함부로 다루지 않으시는 섬세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도 하나님의 사랑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향하여 믿음의 큰 그림을 그리며… 각자가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게 될 것을 소망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2026년 사순절은 하늘우체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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