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대적)의 성 문을 얻으리라! (창24:28-67)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창세기 24:60)
아브라함이 보낸 늙은 종을 따라 즉각 순종하여 아비집을 떠나는 리브가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원수의 성 문>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 말씀은 일찌기 창세기22장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언약, 즉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는 약속의 재확증입니다. 성 문이 있다는 것은, 원수 마귀가 구축한 견고한 '성(城)'이 실재한다는 뜻입니다.
사탄마귀가 아담의 범죄이후 오늘날까지 단 한순간도 쉬지않고 구축해 온 견고한 성은, 다름아닌 '각 사람의 마음을 둘러치고 있는 조건적 사고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귀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이루고자 하는 유일한 목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하여 우리를 그분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은 네가 무언가를 증명해야 그걸 조건으로 사랑하신다"는 거짓의 벽돌을 쌓아 인간이 절대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에 반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바울이 (고후10:4-5)말씀에서 경계했던 <견고한 진>과도 일맥상통합니다.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이 쌓아 올려진 모든 '조건적 사고방식'이라는 성벽을 허물어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는 것, 그것이 영적 전투의 가장 중요한 핵심임을 바울은 간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하늘우체통 온라인 사역'은 바로 이 하나님을 향한 오해와 조건적 거래의 성벽을 허물기 위해 존재합니다. 성경 66권에 구구절절 녹아있는 하나님의 조건없는 아가페 사랑을 샅샅이 드러내어 선포함으로써… 그동안 사탄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뿌리깊게 구축해 온 조건적 생각들을 솎아내고, 양파 껍질 까듯이 그 거짓된 가치관을 하나씩 벗겨내어 말씀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것…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된 작업일지라도 이것이 죄와 사망권세에 매인 영혼을 자유케 하고 원수의 성문을 취하도록 하기 위해 제게 맡겨주신 사명임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안에 여전히 잔존하는 '조건의 성벽'을 허물고, 무조건적 사랑의 승리를 선포하며 시작합니다. 사탄의 모든 궤계가 무장해제되고, 열방 가운데 주님의 아가페 사랑이 거침없이 흘러갈 수 있도록 수로를 내고 길을 닦는 일에 제 자신을 드립니다.
2026년 사순절은 하늘우체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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