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
10년 뒤를 생각할 때 지금의 관점에서 특별히 어떤 부분을 준비하라고 권면해주실 게 있을까요?
김동호 :
그냥 오늘 잘 살아요. 오늘 잘 살면 어떤 10년 후가 와도 문제없습니다. “10년 후가 어떻게 될 테니까 지금 뭘 하라”라는 것도 지혜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준비했는데 안 되면 어떡할 거예요? 10년 후가 어떻게 될지 분석할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한테 “10년 후를 위해서 이걸 전공해라” 하고 싶진 않거든요. 그냥 “너 하고 싶은 것 해라”라고 하고 싶어요.
내일은 없다는 말이 아니에요. 오늘을 잘 살면 내일은 어떻게 되든 잘 살 수 있다는 거예요. 똑같은 원리입니다. 신앙의 능력을 갖추면 미래가 불안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죠. 어떤 일을 만나야만 형통한 게 아니에요. 무슨 일을 만나든지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해볼 수 있겠지만 예측해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고,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언제든지 확실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믿음이에요.
저는 행복하고 감사해서 고민할 거 없어요. 사는 데 힘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민거리가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민이 생길 때 풀면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암에 걸렸잖아요. 암 환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게 뭔지 아세요? 유튜브 찾는 거예요. 검색을 온종일 해요. 어떻게 병이 진행되는지 보고 싶고, 알고 싶은 거예요. 정확한 정보들이 많거든요.
어느 날 생각해봤어요. “아, 아는 게 병이구나”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될 일을 예측해서 그때 일어날 고민을 미리 끌고 와서 생고생하는 거라고요.
성경이 그러잖아요.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마 6:34). 그런데 우리는 내일 염려를 이자까지 붙여서 오늘로 끌어와서 고생하는 거거든요.
‘아직 괜찮은데, 아직 열흘은 더 살 수 있는데’, 그럼 죽을 날 가서 죽을 생각하면 되잖아요. 살아 있는 동안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야지, 왜 닥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가불해서 오늘 걱정하냐는 거예요.
살아 있는 동안에 죽음을 걱정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잖아요. 죽을 때 가서 죽으면 되잖아요. 우리 교회 집사님 한 분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암을 앓고 계신데, 교회에 와서 간증하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아주 근사한 간증을 남겼습니다.
“죽을 때까지 죽지 않겠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잘 살겠습니다.”
항암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어 있는데도 막 웃고 다녀요. 잘 사는 사람이죠.
저는 안 죽나요? 죽죠. 죽음을 극복했다는 건 죽지 않는다는 게 아니에요. 많은 사람의 삶에서 죽음이 삶을 이겨요. 멀쩡한 삶이 죽기도 전에 이미 죽어 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암 걱정은 미루고 은혜를 받아요. 그러면 은혜가 고난을 이겨요. 걱정과 은혜가 둘 다 여기 있는데,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걱정을 먼저 봤어요. 그다음에 은혜를 받아도 소용없어요. 이미 걱정이 선점했죠.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서 눈 뜨면 ‘날마다 기막힌 새벽’으로 채우기로 한 거예요.
- 신앙은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가?, 김동호, 김일환
- 이 책에서 선정된 문장을 써보세요 ♡
(태블릿 / 종이출력 모두 가능)
- 신앙은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가? 20선 쓰기 PDF
→ https://mall.godpeople.com/?G=1768182189-1
더 다양한 은혜문장필사 보기
→ https://mall.godpeople.com/?GO=grace_sentence
† 말씀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마태복음 6:34
† 기도
주님, 새롭게 주신 오늘 하루를 은혜로 채우길 원합니다.
염려와 걱정 대신 은혜로 가득찬 마음으로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기 원하오니 주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주세요.
† 적용과 결단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새벽 5시에 오픈 됩니다.
"부흥" 40일 특별상영관
초대권 신청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