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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의 영성으로 살게 하소서 (창세기8장)




비둘기의 영성으로 살게 하소서 (창8장)


홍수 심판이 멈추고 땅이 마르기를 기다리던 노아는 세상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두 마리의 새를 방주 밖으로 내보냅니다. 까마귀와 비둘기... 이 두 새의 행보는 단순히 지형을 살피는 것을 넘어, 우리가 어떤 영성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까마귀>는 방주 밖으로 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물 위에 떠다니는 사체들을 뜯어 먹으며... 어떻게든 자력으로 연명했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삶의 중심을 잃고, 자기가 주인되어 제 살 길을 찾아 헤매는 '옛 자아'를 상징하는 듯 합니다. 세상의 방식대로 되는 대로 흩어져, 당장 눈 앞의 필요에 따라 살아가는 무질서한 본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둘기>는 온 지면에 물이 가득하자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다시 방주로 돌아옵니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세상 어디에도 안식할 곳이 없어 늘 감람산 기도처로 돌아가 아버지와 교제하셨던 예수님...


비둘기는 단순히 돌아온 것이 아니라 사명을 품고 있었습니다. 저주받은 땅에 새생명이 시작되었음을 노아에게 알리는 사명 말입니다. 결국 비둘기는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돌아와 자신에게 주어진사명을 완수했습니다. 오늘과 내일과 모레,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던 예수님처럼... 비둘기는 물이 말랐다는 복된 소식을 전하는 전령과 메신저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수행한 것입니다.


...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눅1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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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비둘기의 영성으로 살기 원합니다. 죄로 물든 세상에 몸담고 살아가지만... 내가 있어야 할 진정한 자리는 오직 '주님의 품'임을 믿습니다. 끊임없이 그 사랑의 품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소망의 잎사귀(복음)'를 입에 물고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까마귀처럼 죽어있는 세상 가치들을 주워먹으며 연명하는 '영적 노숙인의 삶'이 아니라... 비둘기처럼 오직 주 안에서 안식하며 사명의 길을 걷는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리르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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