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4:13)
사회적 따돌림과 거짓 소문의 모함, 그리고 억울하고 끔찍한 죽음 앞에 내몰린 성도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도리어 선을 베푸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삶은 충분히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라’고 도전합니다. 과연 무엇이 이 연약한 성도들로 하여금 초자연적인 기쁨으로 혹독한 시련을 돌파하게 만들었을까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4:7-8)
베드로는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는 것’과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성도들로 하여금 눈 앞에 펼쳐지는 혹독한 현실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강력한 동력이었습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벧전4:11하)
이어 베드로는 다시 한 번 성도들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세상이 그들을 함부로 정의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무장시킵니다. 그들이 말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때 하나님이 그들의 육신을 입고 친히 사시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격려합니다. 이것은 조금의 과장도 없는 진리입니다. 거듭난 성도는 삼위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된 존재이기에 그들의 모든 말과 생각과 행실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뜻과 능력이 여과없이 나타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이 무시무시한 정체성을 소유한 존재이기에... 그들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벧전4:19)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성도들의 삶이 어떻게 마침표를 찍어야 할 지 분명한 청사진을 그려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거두실 때에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고백하셨듯이... 성도들도 그 영혼을 창조주께 의탁함으로 겸손히 마무리되어야 함을 선포합니다. 이것이 바로 초대교회 성도들이 원형 경기장에서 사자의 포효 앞에서도 초자연적인 기쁨과 평강 가운데 웃으며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재림의 날... 사랑하는 주님과 친밀하게 기도하며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발견되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 소망을 품고 기쁨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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