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저는 캐나다에서 유학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매일 아침 헛구역질을 했고, 재정은 거의 바닥난 상태였습니다. 8개월 동안 계속된 몸의 고통으로 신경도 날카로워졌고, 아내도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성경 3독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성경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3독을 마치면 영안이 열리고 천사들이 나팔을 불며 축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건강 문제와 재정 문제도 풀리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3독을 마쳐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몸은 여전히 아팠고 재정 상황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웠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렇게 열심히 말씀을 읽었는데 왜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시는 거예요?”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제게 놀라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다니엘서 3장에 나오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들이 뜨거운 풀무 불 속에 던져졌을 때, 왕이 보니 불 속에 세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단 3:25)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에 ‘아, 고통 중에 있는 나도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둘이구나!’라는 깨달음이 오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고 한없는 감사가 넘쳤습니다. 신기하게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문제를 즉시 해결해주시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오해합니다. 이것은 2천 년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해줄 정치적 힘을 가진 메시아를 기대했습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로마 군대를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독립 국가로 만들어줄 강력한 지도자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생각한 메시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정치적 혁명을 일으키지도, 로마 군대를 물리치지도 않으셨습니다. 대신 “원수를 사랑하라”, “오른편 뺨을 치면 왼편도 돌려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분노했고, 결국 로마군에 넘겨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했습니다. 제자들마저도 예수님을 떠나버렸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문제를 즉시 해결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풀어주고, 연애와 결혼 문제를 해결해주며, 병을 고쳐 건강하게 해주고, 자녀 교육과 진로 문제에 답을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화를 내고,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 들어주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신다”라고 결론 내리면서 하나님을 떠나버립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방식과 시간이 우리의 생각과 다를 뿐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넘긴 자들과 자신을 떠난 제자들을 모두 용서해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기도하셨고, 부활 후에는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제자들을 다시 찾아가 위로해주셨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을 오해하고 떠난 사람들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언제든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돌아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집을 나간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과 같습니다. 화가 나서 집을 나간 아이가 언젠가는 돌아올 것을 알고, 문을 열어두고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 돌아와도 따뜻하게 맞아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함께해주십니다.
성부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시는 긍휼로, 성자 예수님은 직접 함께하시는 긍휼로, 성령님은 영원히 함께하시는 긍휼로, 이렇듯 방식은 각각 다르지만 완벽한 하나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외면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도 때로는 우리를 떠날 수 있고, 가족들도 때로는 우리를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위일체 하나님만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 약속을 기억하세요.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 히 13:5
성부 하나님의 보내시는 사랑, 성자 예수님의 함께하시는 사랑, 성령님의 영원히 함께하시는 사랑이 당신을 감싸 안을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 긍휼마음학교, 지현호
† 말씀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 13:5 하반절
† 기도
하나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순간에도 나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보게 하소서. 제 기대와 방식대로 일하시지 않아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시간이 완전함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긍휼 속에 머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오해하지 않고 끝까지 의지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문제 해결보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먼저 붙드는 신앙을 살겠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시간표는 언제나 선하다는 믿음을 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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