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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꼭 점검해야 할 것!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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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없는 인생을 세 단어로 요약하자면 ‘자기과시’와 ‘허영’, 그리고 ‘분노’이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 없는 인생의 또 다른 특징은 겉모습이 화려하다는 것이다. 아하수에로 왕이 배설한 잔치는 매우 화려했다.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했다. 그러나 그 끝은 울분과 분노와 허무뿐이었다.

이런 점에서 나는 에스더서 1장의 아하수에로 왕의 잔치와 요한복음 2장에 나오는 예수님이 함께하신 가나의 혼인잔치가 자꾸 대비되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처럼 예수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 그 특징 중 하나가 갈수록 복된 인생이란 것이다.

가나의 혼인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졌다. 잔칫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다니, 난감한 상황이다. 그때 예수님은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기적을 베풀어주셨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 잔칫집에 모인 하객들이 처음에는 인간이 만든 포도주를 마시며 즐거워하다가 잔치가 끝나갈 무렵에는 예수님이 만드신 기적의 포도주를 마시며 놀라워했다.

이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자.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은 가나의 혼인잔치 같은 인생, 갈수록 예수님께서 만드신 향내 나는 포도주를 마시며 사는 인생이다. 처음에는 내 힘으로 내 인생을 이끌어보려고 애쓰고 수고하지만, 뒤로 갈수록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의 포도주를 맛보며 즐거워하는 인생이다.

내 인생을 돌아보니, 젊은 시절인 이십 대 때보다 지금의 내 인생이 훨씬 더 향기롭다. 이십 대 때보다는 삼십 대 때가, 또 삼십 대 때보다는 사십 대 때가 훨씬 향기롭다. 이처럼 갈수록 풍성해지고 향기로워지니, 이후의 나의 남의 인생은 또 얼마나 더 향기로워질까?

나는 확신한다. 내 인생은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주님과 함께하기에 그렇게 될 줄 믿고 또 기대한다. 갈수록 향내 나는 인생, 주님이 베푸신 기적의 포도주를 맛보는 기쁨이 충만한 인생일 줄 믿는다.

그런데 하나님 없는 인생이 자기과시와 허영과 분노로 점철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삶의 중심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교회 교역자들에게 종종 이런 말을 한다. “목회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점을 잡는 것이다.” 컴퍼스로 도화지에 원을 그려보면 알 것이다. 중심이 딱 잡혀 있으면 원의 크기가 크든 작든 상관없다. 혼란이 없다. 30여 명으로 시작한 분당우리교회가 2만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규모가 변했음에도 혼란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이 중심을 잡아주시기 때문이다. 중심이 잘 잡혀 있으면 원이 아무리 커져도 혼란이 없다.

그런데 중심 없는 인생은 원이 조금만 커져도 난리가 난다. 혼란스럽다. 바로 이것 때문에 하나님 없는 인생은 자기과시와 허영과 분노로 점철되어 자기도 망하고 남들도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 중심이 있는가? 우리는 이것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 별다른 혼란 없이 고요한 인생을 살아갈 때도, 또 외부의 유혹과 공격과 위기가 찾아올 때도, 약간 흔들리더라도 다시 바로 설 수 있는 이 중심이 우리 안에 있는지 하나님 앞에서 잘 점검해야 한다.

† 말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 요한복음 15장 4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고린도전서 15장 10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 고린도후서 2장 14, 15절

† 기도
내 삶의 중심에 항상 하나님이 계셔서 갈수록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삶의 중심에 예수님이 항상 함께 계시나요?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이 되어서 갈수록 풍요로워지는 삶을 경험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