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시편 23편의 말씀대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인격체이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매일 받아야 한다. 기도할 때 성령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초자연적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따를 때 엄청난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갈 5:18)
나는 오랫동안 사역을 하면서 여러 번 같은 질문을 받았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니 무슨 일이든지 내가 간구하기 전에 해주실 수 있지 않은가?” 당연히 그렇게 하실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목적이 그분으로부터 어떤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그분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여 매일 그분의 조언을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지속적이고 개방된 의사소통이 없이는 건강한 대인 관계를 가질 수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과 매일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그분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따라오라고 말씀하셨다. 동일하게 성령님도 우리를 인도하길 원하신다. 우리는 그런 성령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에 순종해야 한다.
오늘도 성령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문제는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히어링’하고 있는가이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가이다. 우리의 신앙 간증은 ‘히어링’ 과 ‘순종’이라는 기찻길을 타고 이어진다.
성령님이 오순절 다락방에 임재하며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에 나오는 간증을 남기셨다. 이제 사도행전 29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몫이다.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모시고 주님의 말씀을 ‘히어링’하고 대범하게 선포하며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손을 꼭 붙잡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곳에 가서 그분이 시키시는 일만 듣고 순종하면 된다. 필요에 따라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께 의존하여 우리에게 맡겨주시는 영혼들을 사랑하고 돌보며, ‘중보하게 하시는 성령님’께 의탁하여 주시는 각 나라를 품고 중보하면 된다.
아픈 사람을 만나면 ‘치유하시는 성령님’께 부탁하여 간절히 기도하여 완쾌함을 목격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과 상황 속에선 ‘필요를 채워주시는 성령님’께 기도하여 차고 넘치는 삶을 경험하고 간증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 진리 속에 ‘자유를 주시는 성령님’과 동행하여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삶의 주인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속에 있는 자들에게 ‘예언적인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님’을 소개하고, ‘전도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역사를 이끄시는 성령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우리를 인도해주시고, 우리를 통해 다 이루어주시기에 삼위일체 하나님 한 분만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 말씀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 요한복음 10장 27절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 에베소서 6장 10절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 야고보서 4장 8절
† 기도
매 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이 되어서 오늘도 말씀하고 계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순종하는데 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저를 붙잡아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믿으며 순종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매일의 삶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온전히 순종하는 삶이 되도록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