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지켜야 한다
작은 호스를 들고 교회 주변에 물을 뿌렸습니다. 손으로 불씨를 꺼보려 했지만, 바람이 불 때마다 불꽃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기둥이 하나둘 무너지기 시작하고, 십자가가 서 있던 자리는 뜨거운 화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마지막까지 물 한 방울이라도 더 뿌리려 안간힘을 써 보았지만, 불길은 무자비하게 교회를 집어삼켰습니다.
교회 예배당이 이렇게 무너졌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어... 속이 상해서 살 수가 없어요...
70세의 박상철 장로님(가명)은 교회가 불타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이 불편해 거동이 쉽지 않으셨지만, 교회를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끝까지 남아 있으려 하셨습니다. 자녀들이 간곡히 설득한 끝에 가까스로 대피하셨지만, 장로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사순절의 고난을 넘어, 희망을 심다
영남 지역에 닥친 산불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아픔과 상실을 안겨주었습니다.
120년 역사의 하화교회를 비롯해 청송 성지교회, 영덕 석동교회, 매정교회, 안동 임하교회 등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집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피해 지역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사랑, 다시 세우는 신앙의 터전
밤새 지붕에 물을 뿌리며 기도했던 교회를 지키지 못한 아픔 속에서도,
우리는 십자가의 길을 따르며 희망을 심고자 합니다.
원바디는 한국교회봉사단, 아시아미션과 함께 힘을 모아
교회와 성도 그리고 이웃들에게 성경과 후원을 전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당신의 사랑이 희망이 됩니다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무너진 삶의 자리에 희망을 심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후원 방법
계좌번호: ( 신한은행 100-024-997738 예금주: 원바디)
지금 교회를 세워주세요 후원하기 ▼▼▼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교회 화재로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은 교회 성도들을 더욱 막막하게 했습니다. 공공건물은 재건축 비용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저희 교회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본당, 사택, 교육관까지 모두 잿더미가 되었지만, 다시 세울 재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성도들이 목사님을 격려하며 우리의 신앙만큼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위로를 건넵니다. 불길이 교회를 삼켜도, 복음의 불꽃까지 사라지게 할 순 없습니다. 임시 예배처라도 있으면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을 텐데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 교회뿐만 아니라, 이번 산불로 수많은 교회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성도들은 살던 집도 전소되었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포기하지 말라고 허망한 서로의 마음을 만져줄 뿐입니다.

한국교회봉사단 소개
한국교회봉사단은 재난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 연합 봉사 단체입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원바디 소개
원바디는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특히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며 새로운 시작을 돕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