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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 가운데 성령님께서 오셨습니다.

 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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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8년에 성령님을 만났습니다. 그전에도 저는 하나님을 믿었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지만 삶의 어떤 열매나 기쁨은 없었습니다.

제 안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저 멀리 하늘나라에 계신 분으로만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제 안에 빨리 죽어서 천국에 가고 싶다는 소망만 있었습니다.

이 땅의 삶이 정말 고달프고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대한 어떤 소망이나 희망도 없이 생명이 붙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아갔습니다. “생명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라는 말씀은 제게는 단지 문자적인 말씀에 불과했습니다.

죄를 지으면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러지 말아야지 결심하지만 또 반복해서 짓는 제 자신이 미웠던 적도 많았습니다. 무늬만 크리스천이고 속은 비어 있는 삶이었고,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모습이 참 부끄럽습니다.

2008년 2월 25일, 그런 제 삶 가운데 성령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제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면 그것은 아마도 정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서 제 삶을 이끌어가시는데, 이전과 동일하게 열매가 없다면 진정으로 성령님을 만난 게 아닐 것입니다. 성령께서 나를 완전히 이끌어가도록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도 우리의 행동과 말은 금세 달라집니다.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더 예쁘게 가꾸고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내 물질과 마음은 온통 그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내게 오셨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 그냥 오신 것도 아니고, 이천 년 전에 이미 내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지시고 돌아가셨다는 사실 앞에서 어떤 감동도 없다면 그 십자가는 내 십자가가 아닌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십자가를 묵상하면 눈물이 납니다. 예수께서 이천 년 전에 하늘로 가시면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 그분이 제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8)

성령님은 우리가 찾고 구하면 만나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셨습니다. 저도 성령님을 간절히 구하는 중에 만났습니다. 저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강한 집회에서 만날 수도 있고, 기름부으심이 강한 사람의 기도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혹은 개인기도 중에 성경을 읽다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을 간절히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 말씀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 요한복음 20장 21,22절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로마서 8장 13,14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4장 1,2절

† 기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감동이 내 마음을 움직이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길 원합니다. 내 의지와 힘이 아닌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행하며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지금 성령에 이끌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내 삶에 성령님이 함께하시는지 돌아보며, 매순간 성령님을 간구하며 동행하는 삶으로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