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육아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나치게 아이에게 집착하다 보니 자식이 우상이 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 가운데 남편은 아내와 자녀 사이에 끼어들 수 없어서 돈을 벌어오는 기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외감을 느끼곤 합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와도 아내가 인사는커녕 쳐다보지도 않으면 어느새 아이도 아빠를 남처럼 대하게 됩니다.
만약 영어유치원이나 유명한 유치원에 보내야 되는데 남편의 월급이 적어서 못 보낸다며 속상해하고 있다면 이미 자녀가 우상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정말 내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다면 아이를 담고 있는 가정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제 이전 책인 《네 약함이 축복이라》에서 자세히 다루었기에 간단히 나누겠습니다.
첫째, 우리 가정의 주인이 예수님인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인이신 가정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순종합니다.
둘째,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인정하며 순종과 복종의 언어를 쓰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 5:224
아내가 남편의 머리에 있다면 내려와야 합니다.
남편을 가정의 왕으로 인정하지 못하면 나는 여왕이 될 수 없습니다.
남편을 ‘제일 못난 남자’라고 생각하면 나는 ‘제일 못난 남자의 아내’가 됩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저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가 되기 위해 늘 자신을 쳐서 말씀에 복종시킵니다.
한 번도 남편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남편을 째려보거나 무시한 적이 없습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남편이 가끔 동기들 모임에서 제 이야기를 하면 동기 중에 한 명이 “네 아내는 네게 맹종하는 것 같아”라고 한답니다.
셋째,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제 남편이 청년부 사역을 할 때, 예비부부들이 행복한 가정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답니다.
남편이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세요”라고 대답했더니 대부분 서로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거봐, 네가 먼저 지켜”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내가 먼저 순종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성경도 아내에게 먼저 말씀하십니다.
집을 세우기도 하고 허물기도 할 정도로 가정에서 아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내가 먼저 순종하는 게 어렵다면 남편이 먼저 십자가에서 죽고, 생명을 다해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가정에 적용해보세요.
넷째, 자녀가 우상이 되진 않았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내 아이를 잘 키워서 보란 듯이 성공하여 인정받으려는 욕심이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작금의 거대한 사교육 시장을 만들었고, 가정의 질서도 무너뜨렸습니다.
그런 가정의 자녀가 성공하면 더 문제입니다.
불법과 거짓을 보고 자란 아이가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오르면 이 사회는 지금보다 더욱 불법이 난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모시고, 부부가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한 몸이 되어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가정의 우선순위가 예수님, 남편, 아내, 자녀의 순서로 되어야 합니다.
가정이 잘 준비되어야 성경적인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담는 그릇이 깨끗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깨끗해질 것이고, 그릇이 지저분하면 아이를 아무리 깨끗이 씻겨도 다시 지저분해질 것이기 때문이지요.
저도 이 네 가지를 늘 주의하며 말씀 안에서 깨어있으려고 노력합니다. 제 힘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며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안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고,
아이도 작은 죄인인데 더 큰 죄인이 작은 죄인을 어떻게 양육할 수 있을까요?
엄마로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자녀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그분께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이효진
살아보니 세상의 기준을 따라가기 위해 쉼없이 달리고 따라해보았지만 그럴수록 결승점 깃발이 계속 이동하는 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기준과는 다를지라도 태초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주님의 방법을 따를 때 진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가정으로 회복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