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일들이 터진 날. 새벽 3시.
교회 교육관에서
울면서 기도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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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119가 출동할 정도로
상황은 점점 더 급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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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떨어져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주님 밖에 없었어요. 울면서 계속 기도하고 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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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그 일이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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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게 마귀의 편에 선 많은 사람들이, 어떤 영역을 점령하기 직전인 상황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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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처럼.
가망이 없었어요.
그쪽은 엄청난 실력과 영향력도 갖고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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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목사님께서 다같이 모이자고 하셨어요.
영적전쟁을 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결연하게 맘을 준비하고 갔어요. (엄청 대적기도하겠구나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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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하나님이 말씀하시지도 않았는데, 다른 종교시설 가서 예배한 사례가 있었지요. 그것은 영적전쟁 한복판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늘 주님의 인도하심이 중요해요!
그런데,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시작되는 거예요.
우리는 계속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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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않는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우리를 죄에서 건지신 십자가의 사랑을 찬양했어요. 주님께 계속 집중하고, 또 예배하고 높이고, 마귀의 뜻이 무너지고 주님 뜻대로 되길 기도도 했어요.
그러면서 마음이 회복이 되기 시작하고 힘이 나기 시작했어요. 모두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충만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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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는 작은 교회에 모여, 그저 그렇게 하나님을 예배했는데, 그 시간. 놀랍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리하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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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바로 그 시간에 말이지요.
마귀의 계략이 완전히 무너지고,
승리하게 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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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이 나서 교육관 문을 열고
피아노 앞에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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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대에는 마침, 이 찬양이 펴져 있었어요 <주님 곁으로 날 이끄소서> 이미 울고 있었던 터라, 계속 울면서 피아노를 치며 찬양을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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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곁으로 날 이끄 소서
내 모든 것 다 드리며
주 음성 듣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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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길로 인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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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만이 내 모든 것 되시니
주님 만을 더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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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만이 내 모든 것 되시니
주님 만을 더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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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찬양을 부르고, 부르는데
주님이 가까이 오셔서 저를 붙드심이
너무나 명확히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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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계속 울면서
피아노를 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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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만을 더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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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만을 더 알게 하소서.
저는 새벽의 그 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주님이 가까이 오신 시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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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나아갈 때,
그 일도 주님이
놀랍게 해결하시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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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은 거셌지만, 은혜는 더욱 강하게
아주 굳건하게 저를 붙드셨어요.
울면서 주님께 가도,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엄청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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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사울왕 앞에서 예배하니까
사울을 억누르던 귀신이 떠나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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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다윗은 사울왕을 바라보며 예배한 것이 아니라, 주님만을 바라보며 예배했다는 말이 생각나요. 그래서 주님이 가까이 오셨고, 마귀가 쫓겨갔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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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실라도 감옥에 갇혔을 때,
기도하며 찬양하기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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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안되고, 묶인 것 같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찬양이
강력한 무기가 됨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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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되어도
주여.라고 말이라도 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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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세요. 영적전쟁의 승리비결.
# 찬양은 강력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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