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조금만 기다려라, 그가 너를 반드시 만나러 올 것이다.

 2016-09-27 · 
 46904 · 
 34 · 
 

절망의 끝에서 성령님을 만나 동행한 지 8년째입니다.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그분은 제게 ‘미스 헤븐’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시고, 세상 가운데 주님의 증인으로 살도록 이끄셨습니다.

미스 헤븐으로서의 삶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이었습니다. 제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인해 속사람이 변했고 당당해졌습니다. 평생 결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리스도 안에서 깨지고 나니 아름다운 가정에 대한 소망이 생겼습니다.

제게 있어 배우자 기도는 사람의 방법으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소개팅이나 선으로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기가 어려웠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었습니다. 배우자 기도를 하면서 지치고 낙담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조금만 기다려라, 그가 너를 반드시 만나러 올 것이다.’ ‘하나님, 대체 언제 오는데요?’ ‘내가 속히 이룰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

도저히 제 생각과 머리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응답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속히’와 우리의 ‘속히’가 다르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 힘들었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다보니 때로는 스스로 잘못된 음성을 듣고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이 말씀이 떠올라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하나님의 방법은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마치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정말 신비한 방법으로 그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이 땅 가운데 배우자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청년들에게 증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배우자를 만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 장애가 있어서 결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 부모 형제가 없고, 돈이 없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나는 결혼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다는 것을 저를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보다 상황이 더 열악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보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더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제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믿음의 기도뿐이었습니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응답받을 수도 없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이르느니라”(롬 10:10) 라는 말씀처럼 믿는다면 입술로 고백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눈에 보여야 믿고 행동하는 것이 세상의 법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은 바뀐 우리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배우자를 주실 것을 믿는다면 그를 마음에 품고 먼저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 형제나 자매를 향해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면 기도하십시오. 그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내 눈앞에 꿈에도 그리던 배우자가 나타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있는 것처럼 바라보고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놀라운 비밀입니다.

† 말씀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롬 4:18-21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눅 11:13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히 10:36

† 기도
주님, 네 약함과 어리석음 뒤에 숨지 않고 주님 앞에 나아가 새로운 생명으로 담대히 살아가길 원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과 어려움 가운데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믿음으로 행하는 삶 되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기도응답이 속히 이뤄지지 않아서 낙담한 적이 있습니까?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법을 깨닫고 믿음의 눈으로 이미 이루어진 주님의 뜻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끝까지 기도해보기로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