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그냥 가지말고 꼭 말씀과 기도로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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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을 하려면 냄비를 가스불 위에 올리듯
# 기도해야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고
#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 수 있습니다_한근영
명절에 가족들을 만나기 전, 기도로 준비해보아요.
가족끼리 만나면 행복한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쉽지 않은 가정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성경말씀을 충분히 읽고
기도로 준비하고 가면 다르더라고요.
우리가 기도해야 주님이 일하실 수 있으니까요.
우리의 피난처 되신 주님만 붙들고 기도하며 나아가요.
기도문과, 간증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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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명절이면 집에 가기가 싫었다.
명절이라고 잘 모이지도 않았지만
혹 모여도 결국은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해 바로 위의 형의 강력한 권유로 광주에 내려갔다.
가기 전에 기도를 많이 했다.
몇 년 동안 아내와 아이들과 명절을 보냈다.
광주에 내려갔는데 긴장과 스릴이 넘친다.
모두가 식사를 한 후에 형수님이 말한다.
“밥은 내가 했으니 설거지는 어머니가 하세요.”
순간 분위기가 얼음이 된다.
여기서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넘어가면 반드시 술 먹고 싸울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선다.
“밥은 형수님이 하셨으니까
설거지는 남자들이 합시다.”
내가 하고, 다음에는 형이 한 번 하고,
결혼한 조카가 한 번 하고, 돌아오기 전 내가 한 번 더 했다.
그리고 무사히 귀가했다.
내가 은혜 받았다고 가족들의 연약함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
나는 그저 하나님의 작은 통로가 될 뿐이다.
정 안 되면 피하고, 도울 수 있으면 판단하거나 과거의 상처를 보지 말고
진심으로 마음을 일으켜서 도와야 한다.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평생 원망만 하게 된다.
그것은 예수님의 사람이 할 일이 절대 아니다.
용서가 무엇인가?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은혜 받았다고 오버해서도 안 된다.
예수님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자신이 하고자 하면
반드시 더 큰 문제가 일어난다.
그냥 나의 변화가 가족들에게 감지되고
작은 섬김이 분위기를 조금 완화시킬 수 있음을 알고 감사하면 된다.
카드이미지 : 책 <기도는 죽지 않는다_홍장빈, 박현숙>중에서
- 글 내용 :
책<사명>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