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말씀테마
오늘의테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두려움 앞에서

어쩌면 위기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일 수도 있다.

 2023-03-26 · 
 24340 · 
 942 · 
 344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자.
골리앗은 분명 위기고 두려움이다. 잘못하면 죽는다! 그러나 이 위기가 없었다면 우리가 기억하는 다윗이 존재했을까?


다윗의 데스티니가 이루어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을 한 가지만 꼽으라면, 그것은 단연코 ‘골리앗 사건’이다. 골리앗 사건으로 다윗은 전 국민의 지지를 얻고, 결국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면 골리앗이라는 위기가 다르게 보인다. 골리앗의 위기는 어쩌면 우리가 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3M(기만순)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시게 되는 기회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가 어렵다. 개인 사업하시는 분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 위기라는 골리앗을 마주한다. 건강에 대한 두려움 역시 또 다른 골리앗의 모습으로 우리를 위협한다. 더욱이 팬데믹(pandemic)을 통과하며 형성된 교회를 향한 세상의 반감과 분노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교회의 생존을 위협한다.


이 땅에서 ‘크리스천’임을 밝히고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로 들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어쩌면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골리앗 앞에 서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위협적인 상황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아주시는’ 놀라운 축복의 기회가 될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아니. 분명히 그런 기회다.


3M, Memory Making Moment!

과부의 두 렙돈이 하나님의 마음을 뛰게 했듯이, 위기의 때에 드려지는 헌신은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지지하심을 받고 페이버를 누리게 되는 비결이다.


몇 년 전 어떤 미국분의 기도를 받은 적이 있었다. 처음 만나는 분이라 나에 관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고, 심지어 내가 목사라는 것조차 모르는 분이었다. 이분이 기도하다가 한 가지 환상을 봤는데, 내가 여행을 가기 위해 기내용 가방을 반복적으로 쌌다 풀었다 하는 모습이었다(실제로 나는 비행기를 정말 많이 타고, 기내용 가방을 싸고 푸는 것은 나의 일상 중 하나다).

이분이 말씀하시길, 내가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 여러 곳을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포기하고 아주 값진 것을 드린 것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었다.

 

듣는 순간 나는 그것이 무슨 말씀인지 알았다. 20년 전 목회를 시작하면서 주님 앞에 드렸던 고백! 박사 학위를 마치고 대학에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로 가겠다고 했던 선택!


그 사건이 하나님의 마음에 무언가를 ‘기억하시게’ 한 ‘Memory Making Moment’였던 것이다! 이 하나님의 선물(?)로 인해 나는 비행기를 정말 많이 탄다. 1년에 거의 절반은 선교지 어딘가를 방문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분의 기도를 받고 나서 내 삶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페이버가 무엇인지 확신하게 되었다. 내 삶과 사역에는 정말 하나님의 페이버가 있었다.


어떤 것은 생각만 해도 그대로 응답해 주셨고, 어떤 것은 기도한 것보다 더 크고 완전하게 이루어 주셨다.

지난 20년간 사역하며 한 번도 부족함이 없었다! 또 어떤 것들은 그냥 깨달아지는 은혜도 있었다. ‘어? 내가 이걸 어떻게 알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냥 알게 된다. 하나님의 페이버다. 인생에는 하나님의 알아주심, 페이버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영적인 것이다.  


- 카이로스2, 고성준

† 말씀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_ 여호수아 1:6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_ 사무엘상 17:45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_ 고린도전서 8:3


† 기도
하나님보다 두려운 것과 세상의 걱정에 짓눌려 두려움 가운데 머무르고 주님을 찾지 않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삶에서 오직 주님만을 두려워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두려움과 걱정이 몰려올 때 당신은 무엇을 의지합니까? 무엇을 제일 먼저 찾아갑니까?
매 순간 어려움이 우리의 마음과 시선을 주님께 멀어지게 하려고 할 때 깨어 기도함으로 우리의 시선을 주께 향하게 하길 원합니다.

본 테마는 2021년 3월 15일 앙콜테마 입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