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쇠로 만든 그릇이 아니다. 우리는 질그릇에 불과하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라. 몸과 마음과 정신의 흉터는 지극히 당연하다.
우리가 복음 전파를 쉬지 않는 한, 고난은 멀리 있지 않다.
고난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맴돌고 있다. 사람을 통해 오는 고난, 물질로 인한 고난, 육체적 고난 등이 항상 우리의 삶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질그릇’이다. 그래서 낡아간다. 쇠하여간다.
녹아내려간다. 썩어져간다. 무너져간다. 늙어가는 것이다.
또 우리는 연약하다.
깨지기 마련이며, 쉽게 타격받고 금이 간다. 쉽게 상처받고 아파한다. 그래서 때로는 주저앉아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할 때도 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하는 책임과 임무와 소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의 삶에는 항상 이런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복음을 담으신 것일가?
하나님은 왜 연약하고 누추하고 부족한 우리에게 복음 전파를 맡기신 것일까?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7절
보배를 질그릇에 주신 까닭은 심히 큰 능력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즉, 우리의 연약함은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된 자격 조건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선택하신 게 아니라,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선택하셨다!
연약한 우리를 통해서만 복음의 진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잘것없는 우리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확실히 증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년 이상, 나는 전 세계를 다니며 주님의 말씀을 전해왔다.
그 짧지 않은 세월 동안 한 가지 절실히 깨달은 것이 있다. 세상에는 정말 잘나고, 멋지고, 유능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지고, 힘 있는 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왜 나 같은 사람을 보내셨을까?
그것은 내가 그들보다 우수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보다 부족하기 때문이다. 연약함 속에서 주님을 붙들 수밖에 없는 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날로 쇠하여가는 육신으로 인해 한계를 경험하든 혹은 외부에서 오는 고난으로 인해 장애를 경험하든,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하나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복음을 담고 있는 우리를 누구도 막을 수 없다!
- 불멸의 전파자, 다니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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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4:7
† 기도
주님, 나를 바라볼 때마다 너무나 작고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며 그런 존재이기에 더욱 주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러한 질그릇과도 같은 나의 연약함으로 인해 주님께서는 나를 선택하셨고 내게서 나간 능력은 주님의 능력임을 알게 하십니다. 나의 삶을 통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크고 높으신 주님을 증거하는 자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나의 약함은 주님의 온전함이 드러나는 통로임을 기억하며
나의 약한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위대함을 증거하는 기회로 바라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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