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 점심에 새우가 나왔는데
껍질이 이빨에 꼈어
풉
웃지 마
아팠단 말이야
3호의 이야기에 웃고 말았다.
끝까지 들었어야 했다.
그런데
말하는 모습에, 말투에
귀엽고 웃겨서 웃고 말았다.
그러나 아팠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그것을 몰라주고 웃어버렸다.
우리는 아픔의 이야기를 잘 듣는가?
아픔의 이야기가 많은 시대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는가?
끝까지 들어보자.
주님께서 끝까지 들어주시듯 말이다.
2024.11.07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