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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욕심'이었다...

본질로 돌아가자.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때에는 내 욕심 역시 내려놓아야 한다.

 2021-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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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래 정말 다사다난한 10년을 보냈다. 수십 년간 사업체를 경영한 이들에 비하면 짧은 연수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깨달은 것을 이 시대 크리스천 경영인과 나누고 싶다.

맨 먼저 조심할 것은 ‘욕심’이다.

경영하다 보면 욕심 때문에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경영인이라면 내면의 욕심과의 싸움을 누구나 경험한다. 내 경우에는 그럴 때마다 하나님이 내 원함을 꺾으시고 그분의 방향으로 이끄셨다. 만일 하나님의 강한 손길을 느끼면서도 내 욕심을 꽉 움켜쥐고 놓지 않으면 온갖 고생을 다 하다가 손에 깊은 상처만 남은 채 비참한 최후를 맞곤 했다.

크리스천 경영인은 나님이 말씀하시는 본질에 입각한 경영을 해야 한다. 요즘 젊은 창업자들이 회사 설립 비전을 상실한 채 기업가치만 높이려고 불필요한 투자를 받는 걸 종종 본다. 투자를 통해 대외적인 이미지 구축에 열을 올리지만 속은 텅 빈 채로 더 큰 투자를 받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는 본질이 아닌 외형에 치우친 모습이다.

나 역시 외형을 갖추려고 노력했을 때 삶 전반이 무너졌다. 하나님과 관계는 물론이고, 회사 동료를 포함해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하나님을 등진 채 그릇된 길로 가다 보니 완고하고 고집스러워졌다.

그러나 욕심을 내려놓고 본질로 돌이키자 하나님이 내가 원하던 외형도 완벽히 채워주심을 목도했다. 크리스천 경영인은 사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에 늘 초점을 맞추며 그분이 행하실 선한 일을 신뢰해야 한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내 꿈과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갈 때가 있다. 이를 무턱대고 나쁘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꿈을 막으시고 방향을 트시면 잠잠히 순종해야 한다. 그분 발아래 무릎 꿇는 게 우리가 할 일이기 때문이다.

거듭 말하지만, 나는 스타강사가 되고 싶었다. 대형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수백 명의 학생에게 멋지게 강의하는 게 유일한 꿈이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수년간 쉬지 않고 달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방향으로 이끄셨고, 내가 욕심을 내려놓자 새 길을 열어주셨다. 더 크고 멋지고 영광스런 길로 말이다.

도중에 한눈을 팔면 어김없이 고난이 닥쳤다. 그러나 그 시간을 지나 다시 본질로 회귀하며 스스로 낮아지면 비로소 나를 높여주셨다. 또한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도 회복시키셨다.

많은 사람이 내 성공을 부러워하며 화려한 창업 스토리와 성공 신화를 기대한다. 그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 꿈과 성공을 향해 목숨 걸고 달려가다가도 하나님이 멈추라고 하시면 즉시 멈춰서자. 그리고 그분의 뜻을 기대하며 다음 사인을 따라가자.

누구나 멋지고 화려해 보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내 수준의 ‘멋짐’보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면류관’이 훨씬 크고 아름답다. 그건 본질에 집중할 때 선물로 주어진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크리스천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기도 하다.

-네 마음이 어디 있느냐, 현승원

† 말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장 33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장 2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에베소서 2장 10절

† 기도
하나님. 무엇에나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겉으로 좋아보이고 남들에게도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제 안에 가득합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 가졌던 마음, 처음 주신 것들이 자꾸 흩어집니다. 내 수준의 ‘멋짐’보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면류관’을 바라보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 있거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욕심, 경계해야 하는 것 아시지요? 이제는 내가 처한 곳에서 내가 가진 욕심을 내려놓을 때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새 길을 열어주신답니다. 더 크고, 내가 생각지도 못한 멋진 길 말입니다. 당신도 그 길에 입성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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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