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을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예수님, 저는 어렸을 때 너무 가난했어요. 부모님을 원망한 것은 아니지만 가난은 견디기 힘든 현실이었어요.”
“나도 안다. 우리 부모님도 가난한 목수이셨거든. 내가 태어났을 때 정결례를 할 형편이 넉넉지 않아서 가장 값싼 제물 비둘기를 드렸단다.”
“예수님, 저는 배운 것도 없고, 내세울 만한 학벌도 없어서 사람들에게 무시 당할 때가 많아요.”
“나도 안다. 나도 유명한 랍비에게서 율법을 배운 적이 없다고 가는 곳 마다 반대자들에게 시달려야 했으니까.”
“예수님, 사랑하는 친구들이 저에게 실망하고 등을 돌릴 때 세상에 혼자 남은 것처럼 외롭고 슬퍼요.”
“나도 안다. 나도 오랫동안 함께 했던 제자들이 나에게 실망하고 모두 뿔뿔이 흩어지는 일을 경험했단다.”
“예수님, 정말 온 힘을 다해 기도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을 때, 하나님마저 내게서 멀리 계신 것 같아 답답하고 막막해져요.”
“나도 안다. 나도 죽을 힘을 다해 기도했지만 나의 기도에 ‘아니다’라고 응답하신 적이 있지. 혹독한 십자가의 형벌 중에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어.”
”나도 안다, 아가
네가 느끼는 힘겨움, 슬픔, 외로움, 두려움, 고통 이 모든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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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나의 모든 고통의 무게를 이미 다 경험하셔서 아신다는 것 보다 더 큰 위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