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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처음에 그 언니를 만났을 때는 좋았어요.
겸손하고,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점점 달라졌어요.
제가 그분 말대로 하지 않으면 표정이 확 굳어져요. 저를 바로 공격해요.
그리고 끝없이 다른 사람 험담을 하는 거예요.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험담을 받고 싶진 않았어요.
제가 받아주지 않자, 바로 저를 공격하더라고요.
“왜? 목사님이 험담이 죄라고 하니까 안 듣는 거니? 참나, 너도 웃긴다. 그럼 이것도 험담이야?”
주일 저녁 예배시간에 열심히 찬양을 부르고 있는데
그분이 제 뒤에 와서 귀에 대고
“너는 아까 내가 말한 그것도 험담이라 생각하지?” 라고 속삭여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 ㅠㅠ”
언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가끔 본인과 함께 식사하지 않거나,
교회에서 언니 옆자리에 앉지 않으면 으름장을 놓거나, 1시간 넘게 전화로 화내면서 따졌습니다. (옆자리 앉기로 미리 약속한 것도 아닌데)
하지만 언니는 기도도 열심히 하고
그녀에게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대.”라는 말을 해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아...게다가 그 언니는 직업도 좋고, 열심히 해서 교회에서도 인정받았어요. 온유하고 친절해 보이고요.
누구한테 말한다고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괴로웠어요.
교회가 좋아서 저는 떠날 수도 없었어요. 또 내가 사랑으로 품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정죄감도 들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목이 밧줄에 묶여 질질 끌려가는 힘없는 망아지처럼 그렇게 힘들던 어느 날,
우연히 스토미 오마샨의 어떤 책에서 이런 조언을 보았다고 합니다.
<힘든 관계가 있다면 그냥 견디지 말라
피하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관계라면 멀어지게 해주세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 조언이 어둠 속의 한 줄기 빛 같았어요.
그래서 그 언니를 피하면서, 하나님께 계속 그렇게 기도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교회 다른 부서로 이동되더니, 멀리 이사를 가면서 그 교회를 떠나게 되었어요.”
요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믿음이 좋아 보이고, 하나님을 주인님이라고 말하지만 복음을 왜곡하면서 잘못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아니야.”
“하나님의 사역자는 결혼하면 안 돼. 바울 봐.”
“네 맘대로 결정해도 하나님은 다 응원하셔. 괜찮아.”
아닙니다. 모든 말을 다 믿지말고, 성경말씀이 그러한지 봐야 합니다.
영적인 것처럼 이런 말을 하며 조종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마음을 받았는데, 너는 이 직업을 해야 해.
내가 어제 네 꿈을 꿨는데 @#$@#$”
또 다른 사람은 회사에서 관계 때문에 힘들어서 고민하는데요.
어떤 친구가 이렇게 조언했답니다.
“야. 너 퇴사하면, 더 심한 사람 만나. 그냥 견뎌.”
정말 그럴까요?
하나님도 아닌데 어떻게 미래를 알까요?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여기에 있어야 할지, 떠나야 할지도요.
힘든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 사랑으로 덮고, 참고, 내가 다 해주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때론 피해야 할 관계도 있습니다.
다윗도 창을 던지는 사울 왕을 피해서, 도망쳤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상처를 하나님께 토로하고, 용서하는 마음도 구했을 것입니다.
사울 왕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마음을 주신 것도 아닌데, 내가 구원자처럼 그 사람을 다 책임지고 건지려다가 지치고, 둘 다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만남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우리는 서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나도 모르게 나쁜 버릇들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좋은 관계였다고 해도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관계를 정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슬프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해하게 되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도, 주인님이신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은 나의 모든 관계들도 주인님이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이렇게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하나님, 제 인간관계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관계라면 멀어지게 하소서. 그리고 섬겨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보여주소서.
제 사랑으로 할 수 없기에 주님의 사랑을 먼저 받게 하소서.
저의 모든 관계를 주님만 다스려 주시옵소서. 제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가르쳐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억하세요.
건강하지 않는 관계가 있다면 먼저 기도하세요. 피하면서,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관계라면 멀어지게 해달라고요.
우리의 모든 것의 주인님은 하나님이시니까요.
· 말씀 †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 시편 16:1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 잠언 22:24,2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디모데후서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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